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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김관용 도지사의 고뇌에 찬 단식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24일
김지사의 견위치명(見危致命)정신 높이 사야
ⓒ 경북문화신문

불원지간에 고희를 바라보는 김관용 도지사가 국책사업인 국제 과학비즈니스벨트 대전 선정의 부당성을 제기하면서 지난 13일부터 5일 간이나 고뇌에 찬 단식을 했다. 지난 17일 오후 6시 경대부속병원으로 후송되는 순간까지도 김지사의 단식의지는 결연했지만 혈압과 체온 이 심각해지면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입원 할 수밖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김지사는 주변의 간곡한 단식종식 요청을 완강하게 거부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초혼적 단식의지를 짐작케 했다. 결국은 백지화된 밀양 신공항과 대전으로 입지결정이 된 국제과학 비즈니스벨트 유치를 위해 밤 낯을 가리지 않고 정부와 정치권을 동분서주했던 일은 300만 도민사회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고희를 목전에 둔 나이에 이같이 큰 현안들을 추진하면서 지칠 데로 지쳤던 김지사에게 설상가상이라 할 수 있는 단식 후유증까지 겹쳤으니 도민사회의 걱정이 태산만 같았다. 그러나 다행하게도 지난 23일 다소나마 기력을 회복한 모습으로 업무복귀 기자회견을 하는 장면을 지켜보면서 작게나마 안심이 든다. 나라가 어려울 때 구국의 일념으로 몸을 던지는 견위치명의 정신으로 도민사회의 정서를 한 점 굴절 없이 온 몸으로 웅변해준 김지사의 충정에 삼가 경의를 보낸다. 오는 12월까지 관보개제가 한시 유보되긴 했지만 수도권 규제완화의 공포가 끊임없이 엄습해오는 상황에서 불과 한 달 전의 동남 권 신공항 백지화에 이은 과학벨트 대전 결정이 김지사의 단식을 불러왔던 게 사실이다.


일말의 예측까지도 불허하면서 좌충우돌한 정부의 국책사업 탓이다. 과학벨트 입지결정은 이렇게 끝났지만 김지사의 단식과 이상효 경북도의회 의장의 삭발에 이은 도내 기초단체장들과 시민 사회단체들의 단식, 혈서, 삭발항의가 계속되면서 대구· 경북의 긴장이 극도로 고조되는 상황이다. 김지사 또한 정부가 과학벨트를 대전으로 결정한 직후 입지선정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와 신원전, 방폐장 반납, 월성 원전 1호기 수명연장 반대를 분명히 하고 나섰다. 이러한 김지사의 결단을 지역발전의 장기 전략에 미뤄 볼 때 그저 단순한 정치 감정을 표현한 것은 결코 아닌듯하다. 도민들은 이러한 김지사의 결단을 한 목소리로 지지하면서 한 치 흔들림 없는 소신과 용기로 더 강력한 대응이 있기를 응원하고 있다. 먼 미래까지를 내다보는 김지사 특유의 혜안에서 얻어진 결단임을 도민사회가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업무복귀 기자회견에서 밝힌 대로 지금까지 역사의 중심역할을 했던 경북인의 정치적 자존만큼은 꼭 지켜줬으면 한다. 이 시점에서 과학벨트 유치실패로 인한 경제적 손실분에 연연하지 않아야하고, 더 이상 지금의 중앙정부를 상대로 손실 만회를 애걸하는 모습을 보여서도 안 된다.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온갖 열정을 집중해 도정을 이끌어준 김지사를 원망할 도민은 단 한 사람도 없다.


앞으로도 그렇다. 우리 도민사회는 흔들림 없는 결의와 뜨거운 열정으로 도정에 복귀한 김지사를 향해 우뢰와 같은 박수를 쏟아낼 것이다. 그리고 우리 300만 도민사회에도 큰 책임이 따른다. 정치적 선택에 있어서 똑같은 실수를 두 번하지 않아야하는 책임이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5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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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씨
잘하긴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직 부족한 면도 적지 않다.
2009년에 제보기사가 취급되지 않았던 일이 있었다. 그땐 많이 짜증났다.
05/26 14:16   삭제
황상동 이씨
구미발전을 위해서는 경북문화신문이 지금보다 더 큰 역할을 더 잘해야하는데........
05/26 14:12   삭제
허수아비
왜 이렇게 지역에 큰 문제들이 많이 생기는지 모르겠다. 아울렛 취수원 물사고까지 참으로 우울하다. 신문이 역할을 잘 해주어야 하는데----
05/25 16:55   삭제
상수
도지사님의 단식 진정성이 병원에 입원시하고 나서 더 잘 알려지내요.
05/25 16:52   삭제
경북문화신문 발행인박순갑
Lssrh님께--
각별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언론이 결코 쉽지 만은 않다는 격려의 말씀도 고맙습니다. 제가 평소 염원해오던 신문사의 자립기반이 이뤄지면 그때 새차를 꼭 마련하겠습니다. 사정이 여의하실때 님께서 신문사를 방문해 주신다면 정중히 모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05/24 18:12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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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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