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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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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선산읍사무소 앞에 있는 선산객사(善山客舍)를 보존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흔히 구미는 도・농 통합도시, 첨단과 역사가 어우러진 도시로 통하지만 실상을 그렇지 못하다.
1970년대 당시 첨단 도시를 꿈꾸며 구미는 산업화의 물결이 밀려들어 왔다.
이때 보존되어야만 했던 소중한 문화유산들이 밀려오는 공장들에게 자리를 내 주어야 했고, 제자리를 찾지 못한 유산들은 다른 곳으로 옮겨지거나 타 지역 대학 박물관으로 갈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지역민들로부터 선산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문화유산에 대한 항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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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태위태한 선산객사 |
현재 선산지역에는 죽장리 오층석탑(국보 제130호)을 비롯해 선산향교(문화재자료 제123호), 금오서원(기념물 제60호), 선산객사(유형문화재 제221호), 독동의 반송(천연기념물 제357호), 단계 하위지선생 유허비(지방유형문화재 제236호)등 많은 문화 유산이 산재해 있다.
이 중 선산읍사무소 앞에 자리하고 있는 선산객사는 18세기에 지금의 선산초등학교 자리에 건립된 후 1914년 현 위치로 옮겨져 선산면사무소로 사용되다가 1987년 내부를 개조해 향토사료관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잦은 보수공사와 관심 부족으로 그 형태와 존재 가치를 점점 잃어 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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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객사 |
특히 지난해 경북도에서 대규모 보수공사를 마치고 간신히 형태를 보존하고 있지만 기둥 곳곳이 갈라져 위태로운 모습이다.
이에대해 지역민은 “ 방치만 할 것이 아니라 문화재 공원, 역사공원을 조성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유적을 한 곳에 모아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면서 “역사공원 조성은 첨단과 역사가 공존하기 위한 필수”라고 주장했다.
또 “객사를 현재의 읍사무소 자리가 아닌 역사 공원으로 이동시킨다면 읍사무소 공간도 확보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선비 문화의 발상지이자 무고한 역사를 자랑하는 선산, 비록 첨단 IT도시로 통하는 구미지만 지역이 더욱더 발전 하기위해서는 우리의 역사 문화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선산주민들은 말하고 있다. <권상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