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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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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청빈낙도( 淸貧樂道)한 학자였다. 짧지않은 3년의 세월을 마감하는 퇴임식장은 단촐했지만, 그윽하고 청아함이 뿜어내는 분위기는 그윽하기 조차 했다. 외부인사 초청을 자제하고 화환도 눈에 띄지 않은 퇴임식장, 이종형 구미전자 정보 기술원장은 5월 31일 70여명의 직원들이 뜨거운 박수를 한 몸에 받으면서 식장에 모습을 나타냈다.오랫만에 만나는 감동의 현장이었다.
이 때문에 동료직원들은 업적보고를 통해 "원장님이 성취하셨던 지난 날의 경이롭고 놀라웠던 시간들을 돌아보고, 늘 가슴에 새기면서 타이르고 가르쳐 주신 길을 부지런히 가겠노라"며 고개를 숙였다.
중국으로 출국한 남유진 시장을 대신해 축사를 읽어내리는 김재홍 부시장의 구절구절도 감동적이었다.
"탁월한 경영철학과 남다른 열정으로 기술원을 제2의 도약기로 끌어올려 기업의 연구개발과 기술 고도화에 크게 일조하셨고, 국제적으로 기술능력 위상제고를 위해 누구보다도 값진 땀방울을 흘려오셨습니다."
3년의 세월을 뒤로하고 금오공대로 금의환향한 이종형 원장은 지난 2008년 6월 취임 이후 퇴임을 하는 순간까지 지방과학연구 단지 육성사업, 모바일 융합 기술센터 구축사업,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건립사업, KOLAS 국제 공인 시험기관 인증획득, 태양광 테스트 베드 구축사업등 최첨단 구미시가 미래로 도약하는 길을 닦는 업적을 남겼다.
<프로필>
▶일본 동경공업대 기계공학과 공학박사 ▶삼성항공연구원 수석연구원 ▶금오공대 교수 ▶동경공업 대학교 객원연구원 ▶교육인적자원부(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경북도지사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