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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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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를 불문하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과 각종 범죄로 인해 학업을 중단하게 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한 가정과 개인의 교육적인 문제임과 동시에 국가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면서 그 심각성이 더 해지는 상황이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한 해 동안 무려 7만2086명이나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서울과 경상남도, 인천 등 시도교육청은 이미 수년전부터 이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대안교육 특성화 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광역지자체와 구체적인 정책을 추진해왔다.
경남의 경우는 국공립을 포함한 4개의 특성화 학교를 이미 보유했으며, Wee스쿨을 설립하기 위해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있다. 경북도교육청도 지난 14일 이영우교육감이 학업중단 학생의 새 출발을 지원하기위한 대책을 발표하고 나섰다.
연간 1천명에 이르는 도내 대상학생의 학업 새 출발을 위해 도교육청이 발 벋고 나서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23개 시군에 이들을 집중 지도할 상담교사와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교육상담센터를 운영하면서 개인마다의 여러 사정으로 학업을 중도 포기했거나 포기할 처지에 놓인 학생들을 새 출발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센터의‘뉴 스타트’팀이 해당 학생 가정을 직접방문해서 당초 다녔던 학교로의 복학 또는 대안학교 등 다른 학교로의 전학을 알선해주는 프로그램 운영은 그 실효성에 기대가 크다.
아울러 기존의 71개 특성화고를 51개로 줄이는 한편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산업인력을 맞춤식으로 양성하겠다는 교육방침은 특성화고의 정체성을 살리기 위해서도 크게 환영할만한 정책이다. 특히 이런 저런 개인사정으로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게 될 학생들에게 이 교육과정을 잘 접목한다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교육청이 추진하는‘학업중단 학생 새 출발 지원’정책은 학업을 중도 포기하게 되는 학생본인과 가정의 고민을 치유하는 일에서 부터 이들 청소년들과 비행의 길을 차단하는 성과를 동시에 기대 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성장기 교육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들이 사회에 진출했을 때 저마다 어떤 직업을 가지게 되든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책임과 의무에 성실하게 하는 훈련이다. 3-40년 전만 해도 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경제사정 등 가정형편에 의하지 않고서는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경향이 그렇게 흔하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에 이르러서는 청소년 범죄와 관련해서 중징계를 받아 학업을 중도 포기하는 학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를 키워왔던 게 사실이다.
해서 시민사회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학업중단 학생 새 출발지원’정책에 거는 기대가 여간 크질 않다. 알찬 성과를 기대한다.
<대표이사/발행인 박순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