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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친박계 대표주자 유승민 의원, 4대강에 각세우고 친서민 공약

김경홍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2일
김성조 의원, '유승민 의원 7▪4 전당대회 승리 기반 다지기
ⓒ 경북문화신문

 


 


 


 


당 대표를 선출하는 <7▪4 한나라당 전당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지난 19일 유승민 의원이 출사표를 던졌다.

 


유 의원이 출마를 선언하자, 그의 어깨에는 대구▪경북 정치권의 대표주자이면서 친박의 대표주자라는 닉네임이 얹혀졌다. 영예의 훈장이지만, 그 만큼 본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전당대회 당일인 7월 4일 유의원이 받아쥐게 되는 성적표에는 많은 정치적 수사와 의미가 부여될 수 밖에 없다. 전당대회와 관련 박근혜 전대표는 침묵하고 있지만, 침묵에 상관없이 유의원은 친박계 대표주자로서의 명함을 갖고 있어 사실상 지원을 받고 있다는 일반적인 시각을 배제할 수 없다.












  ▶박근혜 전대표와 담소를 나누는 김성조 의원


여러 정황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구미출신 김성조 의원을 위시한 3선 이상의 친박중진의원 8명은 만찬회동을 갖고 한나라당 전당대회에 친박계 후보자로 유승민의원을 집중지원키로 의견을 모았다.


내년에 있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치러지는 전당대회에 유승민 의원을 집중지원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정치권은 한나라당의 전통적 지지기반인 대구ㆍ경북의 자존심을 지키고, 박근혜 전 대표의 대권가도를 위해 친박계 의원들이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다는 의미로 해석했다.


만찬을 주도한 김성조의원은 특히 ‘1천458명의 구미지역 한나라당 대의원들 뿐만 아니라 대구ㆍ경북 대의원들도 중진모임에서 합의한 내용에 동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친박계 대표주자인 유승민 의원의 승리를 위해 사활을 걸겠다는 비장한 각오이면서 동시에 유의원의 전당대회 승리를 통해 흔들리는 대구ㆍ경북의 자존심을 회복하자는 또 다른 의미가 함축된 표현이기도 한 것이다.


따라서 유의원이 성적표는 2012년 총선을 앞두고 치열하게 전개될 친박계의 공천 유불리, 대통령 경선에도 불가분의 함수관계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특히 유의원이 받아쥐게 될 성적표는 신국제 공항 백지화와 과학벨트 유치 실패 등 대형 프로젝트들이 대구▪경북을 뒤로하면서 시도민에게 안겨준 <힘없는 지역 정치권>에 대한 절망감을 일정정도 상쇄할 수 있고, 동시에 <여도 싫고 야도 싫기 때문에 무소속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잠재된 지역 표심을 되돌려 놓을지를 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최대의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


사실상, 대형 프로젝트 유치실패와 수도권 규제완화 관련 산집법 입법예고 후 시행보류를 거치면서 지역민심은 대구▪경북 한나라당 정치권에 대해 상당히 좌절돼 있는 것이 현실이다.


수도권 규제 완화 가시화,신국제 공항 백지화 및 과학벨트 유치 실패 등 연 이은 악재가 터지면서 김관용 지사의 5일 단식, 이상효 도의회 의장의 삭발식을 지켜보는 시도민들은 좌절을 넘어 절망을 향해 갔고, 이러한 심경변화는 한나라당이 주도하는 지역정치권을 불신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지난 5월 23일 김 관용 지사는 "역사의 중심에 선 시도민 여러분"이 아닌 " 섰던 시도민"이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현재형이 아닌 과거형을 차용하면서 분노와 절망의 일단을 드러낸 것이다.


이어 5월 13일 과학벨트 유치가 물 건너갈 징후가 보이면서 삭박식을 단행하고, 이어 5월 15일 과학벨트 유치를 위한 총궐기대회에 나선 이상효 도의회 의장의 규탄사는 상당한 의미를 함축했다.


이날 이 의장은 "무슨 죄를 지었나, 선거 때마다 힘이 되어 주고 앞장서 준 죄 밖에 더 있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 나라가 어려울 때 마다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이 앞장을 서 줬는데 보답해줘도 시원치 않은 마당에 이렇게 홀대 당하고 우롱해도 되는지 묻고 싶다"고 밝힌 이 의장은 " 충청도 사람들이 만든 충청도당이 그렇게 두렵고 무섭나, 얼마나 두렵고 무섭기에 세종시와 과학벨트까지 줄려고 생각하는지,언제부터 집권여당 대표가 군소정당에 가서 선심쓰고 보고나 하고 다녔느냐"며 당시 자유선진당을 찾은 한나라당 황우여 원내대표의 행보를 비판하기도 했다.


이대표는 이어 "우리가 언제 과학벨트 달라고 떼를 쓰느냐,대통령 만들면 힘이 있어 지역발전 앞당길 수 있다고 말했는데 도대체 이게 뭐냐, 대통령 만들어 놓고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이눈치 저눈치 보느라 우리 어디 할 말을 제대로 한번이라도 해봤느냐"며 " 옛말에 한 번 속지 두 번 속지 말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이럴 바엔 충청도처럼 앞으로 우리도 대통령 만들지 말고,우리와 우리 후손들을 위해 당당한 권리를 찾기 위해 아예 대구경북을 위한 정당을 하나 만들자"고 목소리를 높이기 까지 했다.


학계와 시민단체 역시 대구경북 정치권에 대해 비판을 해대기 시작했다.


지난 4월 22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시민대토론회에 참석한 이영수 경북대 교수는 수도권 규제완화와 관련 대통령의 무한 경쟁시대에 대한 인식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고, 겁이 나도록 해야 하는 만큼 투표로 심판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교수는 특히 실리에 어긋나면 선거를 통해 심판하는 서울 시민은 똑똑하다면서 . 대구경북은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요구하기까지 했다.


구미경실련은 또 지난 4월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수도권 규제완화에도 지역정치권, 중대결단은 말 뿐이라면서 위기의 대구경북이 대접받으려면 각성된 정치행동을 보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처럼 뒤숭숭한 대구경북의 민심 속에서 전당대회에 출사표를 던진 유승민 의원의 승리 여부는 곧 <힘있는 대구 경북 정치세력>으로 가는 토대를 닦을 수 있을지의 여부를 가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핵심 포인트가 아닐 수 없다. 아울러 유의원이 공약으로 내건 복지정책들이 대구 경북 민심과 일치하고 있다는 점에 비추어 전당대회 결과는 내년 4월 총선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한나라당 대구 경북 정치권>에 실망하고 있는 민심을 되돌려 놓을 수 있는 기폭제가 뒬 수도 있기 때문이다.


 


 


 


-4대강 사업에 각 세운 유승민 의원


- '예산이 없다'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내뱉는 것이 과연 보수냐" 직격탄


 


지난 19일 출사표를 던진 친박계 대표주자인 유승민 의원은 친서민 정책을 더욱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4대강에는 22조원이나 쏟아부으면서 결식아동, 대학 등록금, 비정규직, 쪽방 노인층을 위해서는 '예산이 없다'는 뻔뻔스러운 거짓말을 내뱉는 것이 과연 보수냐"라며 현 정권의 '4대강 정책' 추진에 대해 비판의 강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특히 유의원은 민주당에서 주장하고 있는 무상급식은 물론 무상교육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혀 파란을 일으켰다.


친박계 단일후보인 유승민 의원은 19일 여의도 당사에서 당 대표 공식 출마선언을 하면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정 전반의 실패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 부끄럽고 깊이 반성한다"면서 소심을 피력해 나갔다.


현 정부의 중점 사업인 4대강 사업 추진에 대해 각을 세우고, 동시에 현 정부의 금기사항으로 분류되는 무상급식 적극 수용 입장을 밝힌 유의원은 특히 무상교육 수용 입장도 밝혀 관심을 배가시켰다.


유의원은 특히 다른 후보들과는 달리 친서민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복지예산 확보를 위한 감세 철회, 기초생활보장·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비정규직 해소를 위해 비정규직 차별에 대한 징벌적 배상제도, 대표신청 시정제도 도입, 청년실업문제를 해결을 위한 '청년의무 고용할당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기까지 했다.


등록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입장을 분명히 했다. "등록금 인상에 대한 상한제를 강화하고 국가장학제도 확대, 학자금 대출 이자 50% 경감 등을 위해 예산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힌 유의원은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오면 곧바로 대학구조조정에 착수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외에도 "저금리·고환율 정책 수정,가계부채 해결책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내년 총선과 관련된 상향식 공천에 대해서는 " 상향식 공천이 도입되더라도 새로운 인재 영입의 보완책을 반드시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당권 주자7명 중 상대적으로 가장 강한 친서민 정책을 공약으로 내건 유승민 의원의 출마는 박근혜 전대표의 대권가도에 대한 힘싣기와 <힘있는 대구경북 정치권 실현>이라는 의미가 함축돼 있다.


하지만 유의원은 친박계 대표주자로써 이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대중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극복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전당대회는 이렇게


 


7월 4일 열리는 한나라당 전당대회에는 전산추첨을 통해 뽑힌 당원 18만 1,000여 명과 대의원 8,000여 명, 청년선거인단 1만여 명 등 21만 3,000명의 선거인단이 당대표를 선출한다.


당원과 청년선거인단은 전당대회 전날 각 지역 선관위에서, 대의원은 전당대회 당일 현장에서 각각 투표한다.


여론조사는 3개 기관에서 각 천 명 씩, 3,000명을 대상으로 전당대회 전날 실시되며, 선거 결과는 선거인단 투표 70%, 여론조사 30%가 반영된다.


22일 현재 전당대회의 당대표 경선에 나선 후보는 권영세, 나경원, 남경필, 박진, 원희룡, 유승민, 홍준표 의원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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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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