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 사립유치원 강력 반발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9일
칠곡군 교육지원청, 공청회 무시한 설명회 말썽 /모 과장 ' 밥그릇' 발언 후 사과, 헤프닝
ⓒ 경북문화신문

 


 


경상북도 칠곡교육지원청이 단설 유치원 설립추진 계획을 발표하자,  칠곡군 유치원 연합회(회장 김혜련, 사무국장 김종훈)와 칠곡군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이진권, 사무국장 최창우)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권순일)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28일 칠곡지원청은 2층 회의실에서 장재환 칠곡군 의회 의원, 관내 사립유치원과 왜관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왜관 동부초등학교 병설 유치원 관계자, 교사,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립 단설 유치원 설립계획안 설명회를 가졌다.












 


하지만 설명회가 시작되자 마자, 사립유치원 측이 잘못된 수순을 지적하고 나서면서 분위기가 경색됐다. 이해당사자인 사립유치원의 입장을 수렴하기 위한 공청회를 가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절차를 무시하고, 교육지원청이 단독으로 결정해 통보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발상이라고 비판하고 나선 것이다.












 


또 설립되는 단설 유치원이 특수교실을 편성해가면서까지 장애유아를 모집, 운영할 경우 결국은 효율성보다는 예산 낭비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처럼 교육청의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 추진에 대해 사립유치원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선 것은 사립유치원의 경우 장애유아를 포함한 유아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충분한 교보재와 능력있는 교사 등 양질의 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성숙돼 있는데도 불구하고, 교육청이 많은 예산을 들여가면서까지 장애유아를 위한 특수학급까지 편성한 공립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이창숙 교육장


이 때문에 사립유치원 측은 교육청이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을 서두르는 것은 공립원장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한 행정편의주의가 아니냐고 강하게 반발하기까지 했다.


이에 대해 이창숙 교육장은 절차상의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한다면서도 3-5세 장애 유아를 위한 무상교육과 양질의 특수교육을 위해 단설유치원 설립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장은 또 장애유아를 위한 시설에 대해서는 경제논리로 접근을 해서는 안된다면서, 부모가 자녀에 대한 장애 미인정등의 경우를 감안할 경우 장애유아는 통계상의 수치보다 더 많을 것이라고 전제하고, 장애유아 취원율 확대를 위해서도 공립 단설 유치원 설립은 필요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또 공립 단설 유치원을 설립하게 될 왜관초등학교 내에는 칠곡군 특수교육 지원센터가 소재하고 있는데다 용이한 접근성, 우수한 교육환경에다 장애유아를 위한 필요인력까지 확보돼 있다면서 단설 유치원설립 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한송이 유치원 이영민 교사


하지만 사립유치원 측은 "경제논리를 따지자는 것이 아니라 효율성을 따지는 것"이라면서 "공립단설 유치원 신설을 위해 투입되는 예산으로 사립 유치원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장애유아를 지원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공립단설 유치원 설립을 놓고 교육청과 사립유치원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의견수렴을 무시한 가운데 유치원 설립을 추진할 것이 아니라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한 공청회를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교육지원청 모 과장이 사립유치원 측에 대해 "밥그릇을 뺏길까봐 반대하는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가 유치원 관계자들이 반발하자, 사과를 하는 헤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권상용 기자>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6월 29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행복한 유아기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공사립을 떠나서 대한민국에 살고 있는 유아가 모두가 똑같은 조건에서 행복하게 유아기를 보냈으면 합니다. 서로의 의견이 완전대립적으로 되어 버렸지만 국민의 혈세를 모두를 위해 사용하는데 찬성합니다
07/05 19:58   삭제
고은맘
장애유아 취원율 확대를 위해서도 공립 단설 유치원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여러가지 의견이 분분하겠지만 우리 학부모입장에서는 왜관초등학교 내에 칠곡군 특수교육 지원센터가 소재하고 있다니 한 건물 내에서 연계가 되어져 더욱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선택은 우리 학부모에게 주시길...
07/04 14:37   삭제
유아사랑
단설유치원 설립 한다고 해서 단설에 다 가는건 아니잖아요. 교육의 질이 문제가 아닌가요? 왜관읍 인구가 얼마인데 아직 단설 하나도 없다는게 말이 안됩니다. 단설 공립유치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교육장님! 계속 추진해 주세요.
07/04 08:56   삭제
현장에있었는데
거시적안목님! 다음에 단설원장자리 노리시나요?
06/30 22:26   삭제
니편내편아님
거시적안목이라는 작성자님께서는 혹 교육청 관계자분?
06/30 22:25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도서관, ‘토요 늘봄도서관’ 하반기 수강생 모집..
구미상공회의소,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개최..
금오시장 도시재생, 배움이 나눔으로… ‘금오행복 봉사단’ 창단..
경북교육청, 영양교육체험센터 명칭 ‘학교급식교육관’으로 확정..
이철우 경북도지사, 영일만 고속도로·울릉공항 등 5대 핵심사업 국비 지원 건의..
경북도, 지방세입 체납관리단 가동..
경북도, 지적재조사 16개 지구 추가 지정..
구미시, 치매관리주치의 시범사업 의료기관 3곳 신규 선정..
2026 김천포도축제 ‘실속 축제’로 연다..
구미시 진학진로지원센터, 선배와 함께하는 진로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고통은 수시로 사람들이 사는 장소와 연관되고,..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