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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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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미시 옥계동 4단지 배수지에는 살수차와 소방차가 계속적으로 물을 공급 하고 있다.>
30일 오전 3시 40분 경 수자원공사의 송수관 관로 이상으로 구미 4공단 배수지 용수 공급이 중단된 것과 관련 부실시공에 따른 인재라는 여론이 일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30일 성명서를 통해 불과 14개월 전인 2010년 4월경, 4대강 준설로 강바닥이 낮아질 것에 대비해 재매설한 송수관에서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수자원공사의 부실시공에 따른 ‘인재’라고 밝히고, 구미시가 갖고 있는 도면에도 재매설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의 원인으로 4대강 준설로 유속이 빨라질 것에 대비해 강바닥 4m 밑에 매설키로 한 설계가 애초부터 잘못된 유속 계산이었거나 강관 이음새 용접이 부실시공이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특히 수공과 구미시 관계자들이 추정하는 누수 지점인 정수장 쪽 하중도 측면이 최근 내린 비로 50cm 정도 유실됐다는 점을 들어 이러한 점이 설계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정수장 쪽 하중도 측면 유실은 지난 26일 오전, 구미경실련 관계자가 현장에서 확인했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이번 단수 사고가 수자원공사 측에서 4대강 준설로 인한 송수관 유실사고에 대비해 재매설한 송수관에서 발생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잘못된 국가정책도 모자라 부실시공까지 야기한 무책임한 국가사업의 결정판이라고 규정"하고, 부실시공에 따른 비리 여부도 철저히 밝힐 것을 수자원공사에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