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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호 수자원 공사 사장, 구미지역 강서, 강동에 취▪정수장 신규 신설 약속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04일
구미광역 취▪정수장, '구미시가 요구하면 아주 긍정적 검토'/ 사퇴의사, '항상 마음을 비우고 있다'
ⓒ 경북문화신문

 


 


 


 


5월 8일에 이어 6월 30일에도 구미지역에 단수 사태가 발생하면서 초미의 관심은 어떻게 해서 사고가 발생했느냐는 점, 항구적인 대책 수립에 대한 수자원 공사의 의지가 있느냐는 점, 구미광역 취▪정수장의 구미이관에 대한 수공측의 입장, 배상문제, 수공사장의 사퇴 문제, 6월 30일 발생한 횡단관로의 완전 북구 시기 등으로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구미시민들이 수자원 공사의 반응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시점인 4일 수자원 공사 구미권 관리단1층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진 김건호 수자원 공사 사장은 구미시가 요구해온 항구대책 수립과 구미광역 취▪정수장 구미이관 등에 대해 진전된 발언을 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구미광역 취▪정수장 운영권의 구미이전과 관련해서는 '구미시가 원한다면 아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혀 발언의 뒷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다.


취▪정수장에 대한 운영 및 관리권이 구미시로 이관될 경우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이 백지화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6월 30일 발생한 횡단관로 파손에 따른 단수사태 야기의 원인과 관련해서는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항구적인 대책수립은?


- 수공사장/ 취▪정수장 신설 계획 발표


 


6월 30일 새벽 3시 30분 낙동강 횡단관로 파손으로 4공단 지역등에 대해 용수 공급 중단사태가 발생하자, 이날 오후 김성조, 김태환의원은 이례적으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두 의원은 특히 5월 8일 구미단수 사태와 관련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구미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재발방지를 약속했던 사실을 환기하면서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아 제2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비판하면서 항구적인 대책수립을 강하게 요구했다.


이어 2일 남유진 시장은 <수자원 공사에게 바란다>는 공식적 입장을 통해 지난 5월8일 단수대란 당시 제기된 문제점에 대해 구미시가 요청한 신평배수지 시설확장, 봉곡배수지 직송관 및 신시 가압장 직송배수관 시설을 서둘러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사고재발방지를 위해 예비취수장을 하루속히 설치하고 노후화된 신평배수지 송수관로 개체 또는 예비관로 시설을 서둘러 시행하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송수관로 파손시에 대비, 수돗물의 비상공급이 가능하도록 2단지와 4단지를 호환, 접속하는 생활용수, 공업용수 배수관로를 부설하고, 취수장 및 송수관로사고 발생시에도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강동, 강서지역에 취, 정수장을 분리해 설치하라고 요구했다.


특히 6월 30일 발생한 낙동강 횡단송수관 사고는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낙동강 횡단부분에는 큰 구경의 도수관로 3줄(D1,350mm×2줄, 1,100mm×1줄)과 송수관로 2줄(D900mm×1줄, 700mm×1줄)이 묻혀 있어 언제든지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예비 관로를 설치해 낙동강 횡단부분의 수도관에 대한 안전 대책을 사전에 충분히 확보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결국 4일 김건호 수공사장은 이러한 구미시의 요구를 받아들였다. 수공측은 이를 위해 강서(현 구미 정수장)지역 취수장 신설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지역은 구미시, 칠곡군, 구미 1-3공단이며, 규모는 40만 ㎥/일 등이다.


또 강서 (현 해평 취수장)지역 정수장을 2012년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공급지역은 해평면, 4공단, 하이테크벨리 등이며, 규모는 12만3천 ㎥/일 등이다. 1단계는 6만4천 ㎥/일, 2단계는 5만9천 ㎥/일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및 신규 취수장 ▪정수장의 연계 운영으로 급수체계를 이중화 하겠다는 것이다.


 


▶구미광역 취▪정수장의 구미이관


- 수공사장/ "구미시가 요구하면 긍정적 검토"


5월 8일 구미전역에 단수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5월 12일 김성조 의원은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취수원 광역화 정책 폐지 및 수자원 공사의 구미광역 취▪정수장 운영권의 구미 이관을 요구했다. 이어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대책위원회와 구미경실련등도 구미이관을 요구했다.


또 6월 30일 새벽 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김성조, 김태환 국회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 거듭되는 사고로 수자원공사의 상수도관리체계의 허점이 드러난 만큼 광역상수도 관리를 지방자치단체에게 즉각 이관하라"고 거듭 요구했다.


이에 대해 4일 수공사장은 구미광역 취▪정수장 구미 이관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 구미시가 원하거나 요구한다면 아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 취수원 구미이전 문제가 시민적 이슈로 떠오른상황에서 김 건호 사장의 발언이 시사해 주는 바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


다.


 


▶구미지역에 단수 사태의 원인


- 수공사장/ 4대강 사업과 무관


4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공사장은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수자원 공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6월 30일 구미시 4공단 지역 등에 대한 단수와 관련 7월 1일 4대강사업저지범대위 등이 기자회견에서 횡단관로 파손이 4대강 준설 때문이었다는 주장에 대해 강우로 인한 유수량의 증가가 직접적인 원인이라고 해명했다.


수자원 공사는 또 용수공급 중단의 원인이 된 송수관로의 위치와 규모는 현재 진행 중인 가물막이 축조가 완료되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파손된 관로는 2004년도 구미 국가산업단지(4단지) 조성 당시 건설한 관로로 4대강 준설과는 직접적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사고 예상지점은 하도 준설을 시행하지 않은 구간이며, 매설심도가 3m인 곳이라고 밝히고, 4대강사업저지범대위가 주장하는 "7m 정도 파내면서 강우로 인해 추가로 3m가 더 파여 나갔다는 것"과 “설계 및 시공 시 세굴심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거듭 주장했다. 또 구미 용수공급을 담당하는 K-Water구미권관리단의 관찰 결과, 지난 5월 해평취수장 하천횡단 관로가 드러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김사장의 이러한 발언은 논란 거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4대강 사업과 무관하다는 김사장의 입장을 십분 고려할 지라도, 구미시가 6월 30일 사고 이전인 5월 16일, 문서를 통해 낙동강 횡단관로 사고시설에 대해 하천세굴 포락 등의 영향으로 파손우려가 있다고 통보했고, 사고위험성에 대해서도 구두를 통해 수회에 걸쳐 당부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간과하면서 예견된 사고를 다시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인재냐 자연재해냐의 문제는 배상문제나 수공사장 및 임원진의 자리보전과도 직결된다는 점에서 주지해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수공사장의 거취문제는


- 수공사장/" 그 문제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있다"


 


지난 5월 8일 첫 번째 단수 사태가 발생하자, 김성조 의원이 최초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수공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어 지난 6월 30일, 2차 단수사태가 발생하자,김성조,김태환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 " 사상 초유의 구미지역 단수사태가 발생한지 두달도 안된 시점에서 다시 구미4공단 일대에 공업용수와 생활 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발생했다면서 수자원 공사 사장의 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이에 대해 4일 수공사장은 " 항상 그 문제에 대해 마음을 비우고 있다. 하지만 현재 중요한 것은 복구, 불편해소, 항구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단수사태에 따른 문제가 해소되고 난후 거취를 표명하겠다는 입장으로 해석이 가능한 부문이다.


수공사장의 사퇴 여부는 구미지역 정치권의 영향력, 단수의 책임이 전적으로 구미시에 있다는 시민들의 오해를 바로 잡아줄 수 있다는 점, 항구적인 재발 방지 대책 추진에 탄력을 불어넣는다는 점, 광역취▪정수장의 구미시 이관에 힘을 싣는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부여된다고 볼수 있다.


 


한편 수공사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복구 공사를 위해 사고지역의 가물막이 축조는 완료됐고, 사고원인의 경우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내린 장마비에 따른 유량의 증가와 수로의 변경으로 관로 일부에 이상이 발생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이상 부위에 대한 정밀조사와 수문학적 분석을 통해 밝힐 것이라면서, 30일 이내에 복구를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건호 사장과 일문 일답>


 


▶구미시와 협조체제는 유지되고 있나 ▷긴밀하게 협조가 진행되고 있다. 대책강구와 관련 많은 협조를 해준 구미시와 당국에 감사드린다.


▶구미광역 취▪정수장 운영권 구미 이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나 ▷구미시가 원하거나 요구한다면 아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사고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나 ▷구미시와 오랫동안 유대관계를 가져왔다. 책임을 통감한다. 이번 사고가 난 곳은 지난 2004년 시공한 부분이다. 6월30일의 경우 구미지역 상류의 강우량이 지난해에 비해 10배가 많았다.100년 주기로 발생하는 강우량이었다. 충분히 예견해 대비를 했어야 했지만,미흡해서 죄송하다, 수차례에 걸쳐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도록 하겠다.


▶아사이 글라스 기업의 경우 단수가 발생하자, 자체 비용으로 물을 공급했고, 현재 살수차와 덤프트럭 등의 잦은 이동으로 괴평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공단에 있는 기업들도 소중한 고객이다. 수자원 공사는 책임을 다하겠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거취 표명에 대한 입장을 밝혀 달라 ▷항상 그문제에 대해서는 마음을 비우고 있다. 하지만 지금 중요한 것은 복구, 불편 해소, 항구 대책 마련이다.


▶손해 배상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가▷구미시와 적정한 협의를 하겠다.


▶예상치 못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한 조치메뉴얼은 있는가▷구미시가 관리하는 관로가 있고, 수자원 공사가 관리하는 관로가 있다. 구미시에는 조치 매뉴얼이 있는 것으로 안다. 수자원 공사에는 특별한 사고조치 메뉴얼은 없다.  


▶불편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송구스럽고 죄송하다는 말 밖에 더 할 말이 없다. 근본적인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권상용기자>


 


 


 



권상용 기자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1년 07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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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댓글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103동이 아니고 104동 입니다.
낙동강 취수원 문제로 어설프게 덤볐다가 명분도 실리도 놓치고, 어설프게 정치꾼 행세하다가 되지도 않는 안전문제를 핑계로 이승환 공연 취소해서 전국민 비웃음꺼리 만들고 진짜 안전 위험 인물 전한길은 집회 허가하고 제대로 된 기획력 없이 매번 어설픈 낭만 타령 문화행사만 일삼는 현 시장 못마땅해 민주당 찍으려고 해도 시장 재직 기간 아무런 행정력도 발견하지 못한 장세용씨를 다시 내세우다니... 구미에 그리도 인물이 없는가?
구미대 항공헬기정비학부 전체 학생들의 단합된 모습들이 너무 보기 좋아요. 요즘은 개인적인 성향들이 많다보니 함께하는 모습 넘 보기 좋고 흐믓합니다.
민원인들 중에서도 악의적으로 이용하여 누구는 유료로 이용하고 누구는 무료로 주차하는 일이 생기기 때문에 형편성에 문제가 생기기에 저렇게 현수막을 걸어 놓은 듯. 관리자의 입장과 이용자의 입장 둘다 본다면 그 누구의 잘못이 아니다 다만, 이해 하려는 마음이 문제라고 느껴짐.
역시 정론직필!!
예방법없음
따뜻한 기사 잘 보았습니다. 주변에서 볼수 있지만 관심을 주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후원해 주신 에스엠디에스피 대표님과 선행을 알려주시는 경북문화신문과 김예은 학생 기자님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단체장이 불법?
충돌 우려로 이승환콘서트를 금지했던 구미시장은 왜 이번엔 잠잠하지요? 정치적 선동금지 서약을 받았나요? 이건 이승환콘서트 보다 더 큰 충돌 우려가 되는 이벤트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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