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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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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상수도 시민감시단(단장 조근래)이 2공단과 4공단을 연결하는 호환용 공업용수 관로 매설을 강력히 촉구하기로 했다.
7일 시민 감시단 운영위원회는 2차 단수 사태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수자원 공사 구미권관리단장으로부터 사고원인과 복구계획을 청취한 후 지난 4일 발표한 수자원 공사의 사고수습 대책이 미흡하다고 판단하다면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시는 1차 단수 사태를 수습하는 시점인 지난 5월 19일, 2공단과 4공단을 연결하는 호환용 공업용수 관로 매설을 수자원 공사 측에 건의했으나, 수공측은 정수장에서 배수지까지의 송수관만 업무영역이라고 주장하면서 건의를 거부해 왔다.
이에 대해 감시단은 호환용 공업용수 관로는 정수장에서 배수지 간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상호 호환하기 위한 시스템으로써 넓은 의미로 해석할 경우 송수관로나 다름없다는 입장이다. 특히 4공단 송수관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4공단 배수지를 연결, 4공단에 공급하고, 신평 배수지 관로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4공단 배수지를 연결, 2공단과 3공단에 공급함으로써 기업체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설이라는 의견도 내놓았다.
이처럼 단수사태 발생시 최선의 방안인 호환용 공업 용수 관로매설 건의를 거부하자, 감시단은 수공측에 대해 이중잣대를 들이 대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나섰다.
수자원 공사는 2차 단수사태를 수습하면서 신평배수지로부터 공급받는 옥계 배수지의 급수 방법을 자연유하식에서 관로 압송식으로 변경, 옥계 배수 구역 여유량을 4공단 배수 구역으로 비상 공급함으로써 단수 구역을 3일만에 최소화한 경험을 통해 호환용 용수관로의 중요성을 절감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필요성 때문에 수자원 공사는 옥계 가압장 유입관로- 4공단 배수지를 연결하는 호환용 생활 용수 관로 매설작업을 지난 5일 시작해 오는 14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공사가 끝날 경우 4공단 생활용수 송수관 사고가 발생할지라도 단수사태를 막을 수 있게 된다.
시민 감시단은 특히 수공측이 호환용 공업 용수 관로매설을 거부하는 이유를 투입비용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호환용 생활 용수 관로 매설 비용이 1.2키로당 7억8천만원인데 비해 호환용 공업용수 관로 매설에는 38억원이 투입되기 때문이다.
감시단은 또 송수관 복구 기간 한달 동안 100여대의 급수차가 정수장에서 4공단까지 물을 실어나르는 60억원의 추정비용을 감안할 경우 38억원은 큰 비용이 아니라고 지적하고, 비용을 문제 삼아 2차에 걸친 단수로 피해를 입은 4공단 기업인들의 불안감을 외면하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관로 개설을 거듭 촉구했다.
한편 김시단은 운영회의를 통해 2차 단수 원인도 포함시키기 위해 ‘단수 원인 규명을 위한 감사원 감사청구’을 연기하기로 했다, 또 송시관을 재시공 할 경우 중요부분에 대한 시공에 대해서는 시민감시단이 참관할 수 있도록 수자원 공사 측에 요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