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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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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속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미 전역군인인 스티븐씨가 땅 속에 고엽제 드럼통을 매립했다는 폭로 이후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한미 공동조사단이 지난 달 2일부터 6일까지 고엽제 드럼통을 매립했다고 지목한 헬기장 1 지역을 대상으로 최첨단 장비를 동원해 조사를 벌인 결과 금속성 물체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한미공동조사단은 8일 자력탐사 결과 낮은 전기비 저항 이상대로 나타나는 부분이 발생했고, 조사단은 이를 근거로 금속성 물체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조사단은 40개 지점에 대해 8일 오후부터 시료체취에 들어갔으며, 8월말까지 토양분석 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외부의 토양조사와 헬기장 지역 및 D 구역에 대한 지하수 수질조사는 진행 중이며, 7월말 조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 추가 조사 여부는 조사결과 검토 결정키로 했다. 또 41지역에 대한 지하수 관측정 시료채취와 지구물리탐사는 7월 25일 시작할 예정이다.
아울러 헬기장 1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 대한 토양시추조사는 지구물리탐사 결과 이상 징후 지역과 인체 위해성 평가를 위해 조사가 필요한 지역등에 대해 실시키로 했고, 토양시료 채취계획은 별도로 발표키로 했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은 발끈했다. 8일 오후 3시 칠곡군청 3층 회의실에서 한미 공동조사단이 주최한 <캠프캐롤 내부 지구 물리탐사 결과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미군측에 대해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고, 일부 시민단체는 이상징후가 밝혀진 만큼 지표투과 레이더 조사보다 주민건강을 위한 역학조사가 선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일부 조사결과 유독물질이 검출된 만큼 지하수를 마시고 있는 주민들을 위한 보호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