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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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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관련 괴담이 온라인상을 떠돌고 있다. 내용을 보면 섬뜻하다. 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괴담내용에는 서울에서 구미로 출장을 온 한 남자가 시간이 남는 틈을 이용, 근처 술집에 들렸다는 것이다.
이 남자가 한잔을 비우고 난후 매우 예쁜 아가씨가 다가와 한잔 사주고 싶다고 말을 건넸다. 아가씨가 주는 술을 마신 서울 남자는 의식을 잃었고, 다음 달 아침 눈을 떴을 때 욕조안에 누워 있는 자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옆에는 움직이지 말고 119에 신고하라는 메모지와 함께 휴대폰이 놓여 있었다.
남자가 메모지에 쓰인대로 119에 신고를 하자, 교환원은 "지금 즉시 구조대원을 보낼테니 절대 움직이지 마세요. 선생님은 어젯밤에 신장을 도둑맞으신 겁니다"라는 말을 했다는 내용으로 괴담은 끝이 난다.
이 괴담은 지난 1990년대 북미지역에서 유행한 괴담의 일종이다. 북미에서 유행될 당시 메모지에는 911로 적혀 있었으나, 이번 괴담에는 119로 바꿔 북미의 유행괴담을 차용해온 것으로 보인다.
연이은 단수사태로 뒤숭숭한 구미, 하필이면 괴담의 현장이 구미일까. 사실이 아니므로 구미로 출장오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마시길.
<괴담 전문>
‘구미에 출장 갔다가
밤기차로 서울 올라올려는데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 술집에 들어갔답니다
한잔 막 비운 찰나 정말 억수로 진짜 이쁜 아가씨가 오더니
한 잔 사주고 싶다며 말을 걸어왔답니다
고맙다고 하고 한잔 들이켰는데 그게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장면이었답니다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보니 모텔 욕조안에 누워 있었고
욕조에는 차가운 얼음이 가득 차 있었답니다
여기가 어디지 어리둥절 하면서 사방을 둘러보니
"움직이지 마세요! 119에 전화하세요"라는 메모지와 자기 휴대폰이 있었답니다
119에 전화를 하고 교환원이 하는말이
"혹시 등 뒤에 튜브가 튀어나와 있지 않나요?라고 묻더랍니다
그래서 조심스레 보니 등위에 진짜 튜브가 만져졌답니다
그리곤 교환원이 하는 말이
"지금 즉시 구조대원을 보낼테니 절대 움직이지 마세요..
선생님은 어젯밤에 신장을 도둑맞으신겁니다"라고 했다네요’
내용이 스틱(칩&댄힉스)이라는 책에 나오는 것이구만,,, 잘 좀 전달하시오!
07/16 08:50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