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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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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교육의 상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구미초등학교가 갈수록 극심한 공동화 현상을 겪고 있다.
3▪1운동이 일어나던 해인 1919년 6월 11일 설립인가를 받은데 이어 1년 후인 1920년 4년제인 구미공립 보통학교로 개교한 이후 90여년 동안 구미 역사와 함께 해 온 구미초등학교의 공동화 현상은 쇠퇴일로로 치닫고 있는 원평동의 현실과 불가분의 관련을 맺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따라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하는 등 구미와 명맥을 함께 해 온 구미초교의 역사적인 가치성 때문에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문제는 최근들어 구미초교의 공동화가 더욱 더 가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다. 2009학년도에는 13학급에 287명이었으나, 2010학년도에는 11학급에 226명으로 줄었고, 2011학년도에는 10학급에 215명으로 다시 1개 학급이 줄어드는 극심한 쇠락의 길을 달리고 있다.매년 1학급씩이 줄어들면서 폐교 위기로 치닫고 있는 실정인 셈이다.
이처럼 극심한 공동화 현상으로 총 55개의 교실 중 수업용 교실로 운영되고 있는 9개 교실과 특수학급 1교실등 10개 교실을 제외한 40개 교실은 장애학생을 위한 구미교육지원청의 특수교육지원센터, 영재와 과학교육을 위한 창의성 교육지원센터, 방과 후 교실, 보육실, 총동창회 사무실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학교장에게 재량권이 주어져 있는 5개 교실은 비어있는 상태로 방치돼 있어 체계적인 교실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따라서 구미초등학교 총동창회와 구미교육지원청, 구미초교등이 머리를 맞대 비어있는 교실을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다행스럽게도 최근들어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다. 학교 공동화에 따라 남아도는 교실수가 갈수록 늘어나면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른 교실운영이 요구되자,, 구미초등학교 총동창회가 대안 모색에 나선 것이다.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원평 1구역 주택정비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경우 구미초교가 공동화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이러한 총동창회 차원의 노력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신광도 총동창회장은 이와 관련 " 박정희 대통령을 배출한 역사적인 학교가 폐교 위기에 놓여 있다는 것은 구미시민 모두가 고민해야 할 대명제가 아닐 수 없다"고 면서 "총동장회에서도 이러한 현안을 인식하고 비어 있는 교실을 활용한 이벤트 교실, 탁구, 서예, 바둑, 여성 교실 등 구미시민과 인근지역 주민, 총동창회 회원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 수 있도록 학교측과 적극 교섭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신회장은 또 " 동창회 회관 건립비 등이 학교 살리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 구체적인 활용방안이 마련된다면 적극 참여할 뜻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태진 학교장은 이러한 총동창회측의 구상에 대해 " 빈교실로 남겨두는 것보다는 학생과 주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