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소비자 물가를 잡기 위한 경상북도의 노력이 실효를 거 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9일 시장경영진흥원이 발표한 전국 물가조사 결과 경북도의 물가는 16개 시․도 중 세번째로 높았다. 하지만 1개월여 후인 8월 25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전국 물가 비교․공개에서는 전국 16개 시․도의 평균 물가보다 낮게 나타나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특히 돼지갈비, 삼겹살은 전국에서 각각 두 번째, 네 번째로 낮게 나타났고, 이 외 품목 역시 타 시도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았다.
물가급등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판단한 도는 전국 최초로 <물가잡기 올인(All-in) 대책>을 수립하고, 하반기 물가 4%대 초반을 목표로 물가 중점관리품목 62종을 선정한 가운데 물가 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했다.
이를 위해 7월 19일 도지사 주재 물가 비상대책회의를 시작으로 하반기 도정 최우선을 물가잡기로 선포한 도는 7월 25일 농․수협, 농수산물유통공사, 한국가스공사, 상인연합회, 음식업 중앙회 등 20개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가 동참한 가운데 도지사 주재로 <민관합동 물가안정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이어 전국 지자체 최초로 9개반 36명으로 구성된 <물가잡기 기동대>를 결성하고, “유통구조 점검․개선, 부당가격 인상․원산지 표기 단속, 외식비 지도․점검 등에 적극 나섰다. 이와함께 전국 최초로 <물가잡기 T/F팀>을 구성․운영하고, 이어 7월.29일 부지사 주재 제1차 물가비상대책회의 개최를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물가비상대책회오 일일 물가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특히 도는 물가잡기 품목별 실․국장 책임관리제, 매월 물가관리품목 비교․평가를 통한 시․군별 결과를 평가하는 한편 도지사․부지사가 민생현장을 직접 찾아 서민생활안정 해답찾기 투어 등 전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이어 8월.9일에는 하반기 <물가 4%대 초반>을 목표로 설정한 <경상북도 물가잡기 올인(All-in) 대책>을 발표했다.
이를 위해 물가중점 관리품목 62종에 대한 물가안정대책 강력추진과 버스료, 상하수도료 등 지방공공요금 안정화 기조 유지 및 인상요인 제거, 외식비 안정, 물가안정 모범업소 선정, 다중이용업소 요금관리 등 개인서비스 요금 안정관리, 행락철 및 추석 물가안정 대책 추진, 쌀, 돼지고기 등 주요 농축산물 가격안정대책 추진, 공동주택 관리비 안정화 방안 등을 추진했다.
▶ 물가잡기 우수 사례
7월 29일 한국음식업 도지회의 외식업소 가격 자율인하 결의를 계기로 지역별 업소들의 자율적인 동참이 잇따랐다.
■구미 중앙시장 상인회
8월1일 구미 중앙시장 상인회가 자율적으로 물가안정 범도민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전국 최초로 “돼지국밥 등 4개 품목의 가격 자율인하”를 결정했다.
.품목별로는 ▶ 쇠고기 한우 2등급 비거세(600g 기준)▷ 국거리 : 17,000원 ⇒ 13,000원(23.5% 인하)▷ 등 심 : 27,000원⇒ 25,000원(7.4% 인하)▶ 국수(1그릇) : 3,500원 ⇒ 3,000원(14.3% 인하)▶ 돼지국밥(1그릇) : 6,000원 ⇒ 5,000원(16.7% 인하)▶ 명 태(1마리) : 5,000원 ⇒ 4,000원 (20.0% 인하)등이었다. 또 가격인하에는 국수(8개소),돼지국밥(18개소),명태(7개소),쇠고기(8개소)등 41개소가 동참했다.
■경주 성동시장 상인회
8월 12일에는 경주 성동시장 상인회가 물가내리기 결의대회를 갖고 쇠고기 등 4개 폼목에 대한 가격 자율인하흘 결정했다.
품목별로는 ▶ 쇠고기 국거리(600g 기준) : 25,000원⇒ 20,000원(20% 인하) ▶ 잔치국수(1그릇) : 3,000원 ⇒ 2,500원(16.7% 인하)▶ 돼지국밥(1그릇) : 6,000원 ⇒ 5,000원(16.7% 인하)▶ 명 태(1마리) : 5,000원 ⇒ 4,000원 (20.0% 인하)등이었다. 동참업소는 쇠고기(6개소), 국수(10개소), 국밥(20개소), 명태(10개소)
등 46개소였다.
■경주 중앙시장 상인회
8월 17일에는 경주 중앙시장 상인회가 쇠고기 국거리, 등심, 안심 등 3개 품목을 대상으로 자율적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
품목별로는 ▶ 쇠고기 국거리(1kg) : 30,000원⇒ 20,000천원(33.3% 인하) ▶ 등심(1kg) : 45,000원 ⇒ 35,000원(22.2% 인하)▶ 안심(1kg) : 45,000원 ⇒ 35,000원(22.2% 인하) 등이었다.
■영양시장 상인회
8월24일에는 영양시장 상인회가 물가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돼지주물럭, 국수, 비빔밥 등 4개 품목에 대해 가격 자율 인하를 실시하는 등 가격 자율 인하 바람이 향후 도내 전체(192개) 시장으로 확대돼 나갔다.
품목별로는 ▶ 돼지주물럭(1인분) : 10,000원⇒ 8,000천원(20% 인하) ▶ 국수(1그릇) : 4,000원 ⇒ 3,000원(25% 인하)▶ 국밥(1그릇) : 6,000원 ⇒ 5,000원(16.7% 인하)▶ 비빔밥(1그릇) : 5,000원 ⇒ 4,000원 (20% 인하)등이었다.
■기타
구미시 동아탕 등 3개소의 목욕비, 영주시 영화루 등 5개 중화반점의 자장면 가격인하, 경산시 세남자이야기 음식점 30종의 메뉴 10~15% 가격인하를 통해 물가안정에 동참했다. 또 8월29일부터 경산공설시장 상인회는 추석을 맞아 398개의 전 점포가 전 품목에 걸쳐 최대 30% 대박 세일행사를 실시를 통해 물가안정 및 서민들의 가계부담 완화에 동참한다.
이어 9월 9일부터 경주시 관내 음식업, 이미용업 등 49종 개인서비스 요금업소는 자율적으로 반값 세일 행사의 날(HPD : Half Price Day)을 운영해 품목별, 요일별, 시간별, 업소별로 50% 가격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도내 버스업체들도 경영합리화 차원에서 8월13일부터 대구-포항 간 시외버스 요금을 최대 11.3% 인하했고, 영덕과 울진방향 노선에도 요금을 인하해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감소시켰다.
이러한 가격 자율인하는 과거 관 주도의 “억누르기식 물가잡기”에서 민,관 합동의 “시장친화적인 물가잡기로의 변화를 선도적으로 보여준 결실로 평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