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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정희수(한나라당, 경북 영천)의원이 국토해양부 국정감사를 맞아 발간한 ‘북극항로 개설에 따른 대응방안’ 정책자료집을
통해
“최근, 지구온난화로 북극해의 해빙이 가속화됨에 따라 우리 정부와 기업들이 항로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고려해 북극항로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적극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의원은 “현재 아시아~북유럽간 해상운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수에즈운하 경유 노선보다 북극항로를 이용하면 항로단축으로 인해 부산항의 이용가능성 증대 및 경쟁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부산항과 로테르담항간 운송만을 비교하더라도 기존 수에즈운하 경유 항로보다 운항거리 및 운항시간을 약40%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또, “싱가포르에 비해 척당 연간 약1,220억원, 상하이 출발 선박에 비해서는 척당 연간 약120억원 정도의 비용이 절감돼 가격경쟁력도 충분하고, 북극해 관광과 연계되어 부산항이 크루즈 모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정의원은 그러나, “북극항로가 상업적으로 이용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치외교적 노력 외에, 혹한의 날씨에도 운항할 수 있는 특수선박과 쇄빙선에 대한 연구 및 기술개발에 힘써야 할 것”이라고 말한 뒤,
“최근 푸틴 러시아 총리가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운송로로 북극해 항로를 꼽으며 북극권 개발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며, “우리 정부도 북극항로 선점 및 공동진출, 현지화 전략 모색 등을 통해 북극해 해빙이라는 기후변화가 우리에게만 재앙이 되지 않도록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북극항로(Northern Sea Route: NSR) 북극항로란 러시아 북쪽 북극해 연안을 따라 서쪽
무르만스크에서 동쪽 베링해협까지를 연결하는 약 2,200~2,900마일인 해상수송로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