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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통신대학교 중어중문학과 동문 중심의 한시 학습 모임 ‘불역시호(회장 신종섭)’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간 경북 구미시 일원에서 여름 한시 캠프를 진행했다.
‘불역시호’는 EBS ‘세계테마기행’ 등에 출연한 방통대 중문과 김성곤 교수와 함께 한시를 공부하는 모임이다. 회원들은 40대부터 80대까지(평균 연령 65세) 전문 경력을 가진 방통대 중문과 졸업생과 교수들로 구성돼 있다. 현재 전국에서 약 80명의 회원이 온·오프라인 강의와 중국 한시 기행, 국내 유적지 탐방 등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번 캠프에는 50여 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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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첫날인 5일에는 구미성리학역사관에서 김성곤 교수의 남당 이욱 ‘오야제(烏夜啼)’ 한시 강의와 경전 성독이 진행됐다. 이어 권기봉 고전국역박사가 ‘구미·선산의 역사’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6일에는 여규동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채미정과 성리학역사관 전시실을 탐방한 뒤, 김성곤 교수의 2차 한시 강의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불역시호 회원이자 구미시 문화해설사인 김춘열 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선산향교, 하위지 유허비, 금오서원, 도리사 등 구미의 주요 역사 문화 유적지를 답사했다.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여규동 해설사의 ‘구미의 시적(詩跡) 해설’ 특강에 이어 모임 내 시 동호회인 ‘벽운시사(碧雲詩社)’ 회원들의 창작시 발표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미를 찾은 회원들은 곳곳에 산재한 유적지를 돌아보며 구미의 매력을 느끼고 돌아간다는 칭찬과 함께 다시한번 구미를 방문할 것을 기약하며 구미를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