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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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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소프트웨어 재능아들이 기량을 겨루는‘제9회 전국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공모대전’에서 민족사관고등학교 및 전국 유수의 과학고등학교 학생들과 당당히 겨뤄 대상과 최우수상을 석권한 마이스터고의 학생동아리가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구미에 소재한 전자분야 마이스터고인 국립구미전자공고(교장 최돈호)의 동아리‘ 레고로보’이다.
지난 4월에 대회 출전 계획서를 제출한데 이어 민족사관고, 과학고를 비롯한 일반고, 특성화고등 1차심사를 통과한 37개 팀은 그동안 주최 측에서 실시하는 1차부터 3차에 이르는 오프라인 기술지원교육과 온라인 교육, 학교에서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연습하는 등 반년 가까이 대회 준비를 해왔다.
실제 대회는 2차와 3차로 나누어 진행되었는데, 11월 12일 열린 2차 대회는 프로그램 데이(Program Day)로써 학생들이 레고를 활용해 로봇을 제작하고 실제로 프로그램을 작성해 정해진 경로를 주행하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한 후 프로그램 소스와 제작한 로봇을 대회본부에 제출했다.
이어 2차 대회 5일 후 11월 17일 실시한 3차 대회는 데모심사 경진대회로써 제출한 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수정하면서 로봇이 주어진 임무를 얼마나 정확하고 신속하게 수행하는지를 평가했다.
결국 대회를 통해 국립구미전자공고가 전국의 수재들이 모인 우수학교들을 제치고 석권한 배경에는 동아리 여순호, 조성은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로봇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이다.특히 이들은 주말은 물론 일과 후 새벽까지 맹 연습을 해 왔다.
수상 학생들은 “저녁 8시 30분까지 실시되는 방과 후 활동을 마치고 동아리 활동이 재미있어서 남는 시간을 이용해 열심히 했을 뿐”이라면서 “ 큰 상을 받게 돼 기쁘고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성은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해 열심히 해 주었다”고 겸손해하면서 “ 학생들에게 학교의 연습장과 실제 경기장의 조명 환경이 달라서 로봇의 센서가 오동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세세한 상황까지도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조언해 주는 등 여러 가지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 학생들이 스스로 해결하면서 기량을 키워나가도록 지도했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청의 지원을 받아 2012학년도에 로봇학과를 설치하기로 하고 이미 신입생을 선발한 구미전자고는 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실습기자재를 확보했다, 특히 기존 학생들을 대상으로 로봇동아리를 운영한 결과 이와 같은 큰 성과를 거두게 됐다.
최돈호 교장은 “학생들이 정규 수업에서 배우는 내용 외에도 산업체에서 필요한 실전 기술을 전문동아리 활동을 통해 익히도록 하고 있다”면서 “ 앞으로도 학생들이 스스로 참여하는 동아리를 운영할 것이고, 시간에 관계없이 활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