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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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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을초교의 정보탐색 활동>
내년부터 주5일 수업 전면실시를 앞두고 현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못할 경우 1.6배에 이르는 구미시 도시▪농촌지역 초등학생의 문화생활 격차가 더욱 더 심화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또 초중고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도입이 목전에 다가왔지만 이러한 중대현안이 구미시,시의회, 지역사회의 관심 밖으로 밀리면서 맞벌이 서민들은 ' 주5일 수업을 반갑기보다 걱정거리'로 받아들이고 있으나 대책마련은 거의 전무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현 실태를 무겁게 받아들인 구미경실련이 17일 <2012년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 도입 특별대책 시정 건의서>를 발표했다.
▶ 초등학생 도▪농간 문화생활 격차 갈수록 심화
구미경실련은 지난 11월 말 구미시에 대해 < 주5일 수업제 전면 자율도입 특별대책>마련을 위해 도시▪농촌 초등학생 644명을 대상으로 문화생활 실태조사를 벌였다.
형곡초등학교 2-4학년 449명과 무을▪옥성▪도개면 소재 무을초 ▪덕촌초▪옥성초 ▪도개초등학교 전교생 197명 중 195명을 대상으로 5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항목별로 그 격차가 많게는 2.1배, 적게는 1.2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목별로는 ▷올1회 이상 구미(선산)문화예술회관 이용은 도시 38%대 21%/ 1.8배 ▷올 1회 이상 뮤지컬 같은 문화공연 관람은 도시 54% 대 37%/ 1.5배▷올 1회 이상 영화관에서 영화관람은 78% 대 67%/ 1.2배▷방과 후 예능과외는 65% 대 31%/ 2.1배 ▷방학 때 예능과외는 53%대 25%/ 2.1배 등으로써 5개 항목 평균값은 57%대 36%로써 1.6배였다.
이처럼 예상했던데로 설문조사 결과는 도▪농 격차가 우려스러운 수준이었고,농촌지역 청소년에 대한 구미시와 시의회 차원의 특별한 관심과 대책마련이 절실한 실정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이에 앞서 구미경실련은 2003년 10월에도 ' 2005년 주1회 주 5일 수업제 도입대책 시정 건의서' 작성을 위한 설문조사를 벌였다. 대상과 문항이 동일한 당시 조사결과는 2.2배였다.하지만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당초 관심사항이었던 결과 도출보다 더 중요한 사실이 확인됐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8년 전과 달리 이번 조사에서는 구미에서 가장 먼 거리인 3개면의 경우 8년전인 2003년의 인구는 무을면 2천 720명, 옥성면 2천 333명,도개면 3천 154명등 8천 207명이었으나, 8년 후인 2011년에는 무을면 2천 325명(2010년말 기준),옥성면 2천 117명(2011년 6월말 기준), 도개면 2천 690명(2010년말 기준)등 7천 132명으로 1천 75명이 줄었다.또 초등학생수는 393명에서 2011년 현재 무을초 44명,덕촌초 56명,옥성초 30명 등 197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전체 인구 감소를 앞지르는 학생수의 가파른 감소 실태는 논촌 고령화와 맞물리면서 교육환경을 악화시키는 악순환의 사례로 작용하고 있다.
구미경실련은 이와관련 이러한 사실을 외면하고 인구증가 자화자찬 및 장밋빛 청사진만 늘어놓는다면 공공성 상실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청소년 문화체육센터 건립 등 주5일 전면수업 대책은 이렇게
구미경실련은 시민 평균 연령이 32.8세인 구미시의 경우 대다수 시민들의 걱정이 다른 도시에 비해 크다는 점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구미시와 시의회의 '주5일 수업제전면화'에 대한 무관심과 이를 걱정하는 서민정서가 ;따로 국밥인 셈'이라고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시가 예산을 편성하고,,의회가 의결해 교육청에 넘겨주면 그만이라는 식에 머물면서 나라와 지역사회의 근본인 시민들의 제도변화에 따른 불편해소에 대해 발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소통의 첫 걸음인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용역 결과 물 건너간 남유진 시장의 제2민사고 건립공약, 경쟁없는 유망시장 즉 블루오션으로 인식, 주5일 교육도시 = 방과 후 선점으로 만회 요구
구미경실련은 시민들의 주5일 수업제 전면화 걱정을 덜어주고, 당초 의도했던 정책방향에 걸맞게 창의적 인재 양성의 기회로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토요일 아이 걱정,구미시가 책임지겠습니다'는 확고한 목적의식이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를 위해 주5일 수업지원 정책이 블루오션 즉 경쟁없는 유망시장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남유진 시장의 관심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주요 공약인 제2 민사고 건립에 대한 연구 용역결과 사실상 물건너 간 만큼 전국적인 주5일 교육도시 즉 방과 후 교육도시 선점을 통해 제2 민사고 무산에 따른 신뢰 상실을 회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남시장은 지난 2009년 6월 발주한 명문고(제2민사고)육성 설립연구 용역 결과 지역 민간 주도 (사립)의 명문고 설립과 기존 공립 고교의 명문고 육성방안이 제시됐다고 밝히면서 2011년 11월 1일 시의회 업무보고를 통해 고교 다양화 정책 및 지역 대기업과 연계한 명문고 육성, 건립을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공약 발표 후 6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2 민사고는 전혀 진전이 없는 것으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는 것이 구미경실련의 판단이다.
▷시립도서관 주차장 면적 줄여 권역별 청소년 문화 체육선터 건립
주5일 수업제의 최종 목표는 보편적이면서도 창의적이고 다양한 청소년커뮤니티 활성화에 있다는 것이 구미경실련의 판단이다.
이를 위해 가까운 거리의 커뮤니티 센터가 없다면 불가능하다고 보고, 도보나 자전거 이용으로 가능한 정도의 접근성이 필수요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경실련은 모범적인 대안으로 도서관 + 청소년 문화의집으로 구성한 가운데 지난 7월 개관한 구미시 상모정수 도서관을 꼽고 있다. 이 때문에 경실련은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권역별로 운영되고 있는 시립도서관의 주차장 면적을 줄인 공간을 활용, 쳥소년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하고,주5일 수업제 시대의 필수요건인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로 제공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특히 구미시에 대해 경실련은 친구를 경쟁의 대상이 아닌 협조의 대상으로 여기도록 청소년 커뮤니티 센터 즉 청소년 문화 체육센터 구성과 관련 체육의 비중을 문화와 동등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교육청에 예산 지원 중단 대신 교육청 ▪민감 참여 주 5일 수업지원 협의회 운영 요구
구미시는 올들어 방과후 학교 지원금으로 96개의 초중고에 걸쳐 4억 9천 470만원,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교실 지원금으로 초등전체, 유치원 20개교에 걸쳐 2억4천 5백만원 등을 구미교육지원청에 지원했다.하지만 경실련은 예산 지원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협조체제 구축이 필요한 만큼 지역사회 유관 기관 간의 협력이 중요시되는 주5일 수업제 특성상,교육청▪구미시▪민간이 참여한 가운데 프로그램을 평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주5일 수업지원 협의체를 운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 5일 수업 지원 프로그램 공모제 도입
주5일 수업지원 프로그램 공모제 도입은 주5일 수업지원 활성화의 핵심축이라고 볼수 있다. 공모제가 활성화 되려면 가장 많은 참여가 기대되는 지역문화 단체인 예총 구미지부가 동반 활성화 차원에서 동참토록 해야 한다는 것이 경실련의 주장이다.
이를 위해 예총 구미지부는 대구시 동부교육지원청과 예총 대구시연합회가 체결한 동부 교육(재능)기부문화 ▪예술 100인의 멘토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주5일수업제 전면화를 지역문화 활성화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한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경실련은 촉구하고 있다. 또 시에 대해서는 주요 재능 기부인 교육기부 활성화를 통해 봉사활동의 질적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는 목표와 전망도 가져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구미시 선산 청소년 수련관에 전담인력, 코디네이터 배치
구미경실련은 시민들의 교육기부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전담인력 (코디네이터)을 구미시 선산 청소년 수련관이나 구미시 종합 자원 봉사센터에 배치토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LG 전자 본사는 임직원들의 특성화된 능력을 살려 디자이너 감각을 활용할 수 있는 저소득 가정환경 개선, 직장 내 밴드 경험을 살린 일탈 청소년 밴드 활동 지원,컴퓨터 엔지니어들의 외국인 노동자 한글▪컴퓨터 교육, 전직 프로▪대학축구 선수의 소년소녀 가장 대상 축구 교실 운영 등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서울,청주, 평택,구미, 창원 등 사업장이 있는 곳 뿐 아니라 산골과 섬마을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다. 이러한 기업의 재능 기부 활동과 일반 시민들의 재능 기부 활동을 연결하고, 촉진하는 역할을 할 전담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재능기부만 있는 것이 아니라 교육공간을 제공하는 공간 기부,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기부,안전도우미 역할을 하는 봉사 기부 등 전담인력의 역할이 중요한 실정이다.
실례로 구미교육 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2009- 2010년 방과 후 학교 운영 46개 초중학교 중 무을, 옥성,도개면 등 3개면에는 무을초 1곳 밖에 없는 실정이다. 거리가 멀기 때문에 외부강사를 구하기가 어려워 우수 사례를 만들기가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주5일 수업지원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먼 거리 면지역 학교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예산상의 가산점을 줘야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경실련의 판단이다.
▷농촌 학교와 구미공단 기업간 자매결연 주선, 연간 1천만원 지원이 아쉬운 면지역 초교
경실련은 특히 농촌학교와 구미공단 기업간 자매결연 주선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LG가 무을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지만 무을초교와는 자매결연 체결이 안돼 있는 상태이며, 지원 역시 전무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학교측에서도 구미공단기업과의 자매결연과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무을 초등학교의 경우 자매결연 기업으로부터 연간 1천만원 정도의 지원을 받으면 방과 후 학교와 주5일 수업제 대책이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대구시- 구미시 교육▪문화▪교류 협력 체결 & 대구시와 인적▪물적 지원과 프로그램 교류 활용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최근들어 대구시가 청소년 체험학습 관광지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월 들어서만도 서울의 중학생 수학여행단 650명이 대구시를 방문,약령시와 허브힐즈,도심 골목 투어를 다녀갔다. 또 청소년 단체 회원 3천 5백여명도 대구를 방문할 예정으로 있다. 이를 감안, 구미에 없는 박물관,미술관 등 대구시의 인적,물적자원과 프로그램을 교류하고 활용해야 한다는 것이 경실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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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참여 예산제 방식의 예산 편성 우선순위 공청회 개최,주5일 수업 지원 특별 지원 시민 합의 도출
2012년도 당초 예산 편성 이전에 주민참여 합의 방식의 예산 편성 우선 순위 공청회를 열어야 했지만, 구미시와 의회 모두 이를 간과했다고 지적한 구미경실련은 예산 편성 우선순위 공청회를 서둘러 열고 주5일 수업 특별지원에 대한 시민합의를 도출, 과감한 예산 편성의 명분을 확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