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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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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심학봉 전 지식경제부 국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확정되고, 경선결과에 반발한 김성조 국회의원이 무소속 출마를 전격 선언한 이후 요동치는 구미정가의 여진이 지속되고 있다.
결국 26일 오전에는 구미 갑 지역 도의원 2명과 시의원 3명이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새누리당 구미 갑 총선 후보 경선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어 이날 심학봉 새누리당 후보와 정해걸 새누리당 경북도당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은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위원장이 살아서 돌아오라는 듯한 뉘앙스의 김성조 후보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3월 26일 오전에 이어진 긴급 기자회견은 4월 11일 총선은 물론 구미현대 정치사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겼다.
▶도의원-시의원 새누리당 탈당 기자회견
이날 오전 10시 30분 윤창욱, 구자근 도의원과 허복, 김상조, 정하영 ( 김재상 시의원 27일 탈당 철회)시의원은 구미시청 열린 나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탈당 성명서를 통해 " 새누리당의 공천을 통해 공정하고, 정당하게 평가받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 당 공천위는 공천과정에서 불거진 불공정 행위가 드러날 경우 공천을 탈락시킬 것이라고 했지만, 허위사실 유포 혐의가 있는데도 상대후보를 공천했다"며 탈당이유를 설명했다.
이들은 또 " 구미지역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구미를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공천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 정치생명을 걸고 탈당과 동시에 무소속 후보 김성조 의원을 지지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도-시의원들은 또 " 새누리당 공천 심사위원들은 여론조사 가산점 20%라는 이상한 규정과 기준을 만들어 여론조사에서 승리하고도 가산점 때문에 탈락한 기막힌 현실을 보았다"고 주장하고 " 영포회 출신의 사람이 공천을 받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들은 또 "사람이라면 당연히 정치를 떠나서 갑 지역 도-시의원들이 탈당하는 것이야말로 시민에 대한 최소한의 도리라고 확신한다"고 밝히고 " 정치인이기 이전에 사람인 만큼 비록 이 길이 지금은 아름다워 보이지 않더라도 최소한 이것이 사람이 된 도리로 가야만 하는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심학봉 후보, 정해걸 선대 본부장 기자회견
이어 가진 긴급 기자회견에서 심학봉 후보는 시-도의원 탈당 기자회견을 통해 언급된 영포회와 관련 "정치인이 아닌 국가 공무원으로서 능력을 검증받아 청와대에 들어갔다"고 설명하고
" 포항이 고향이라는 이유로 영포회로 몰아가는 것은 옳지 않고, 또 이 때문에 즉각 고발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심 후보는 또 " 제가 지향하는 노선은 지역 통합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것"이라고 밝히고 " 현지인과 외지인의 화합을 통해 상생의 구미를 도모하겠고, 이를 위해 능력 있고, 일 잘하는 인물이 존경받고 일할 기회를 얻게 되는 구미사회를 지향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해걸 새누리당 경북도당 선거대책 총괄본부장은 심학봉 후보와 가진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김성조 후보 측이 살아서 돌아오라는 듯난 뉘앙스의 내용을 전했다는 김성조 의원측의 주장과 관련 " 23일 박근혜 위원장 구미방문 10분전, 저와 최경환, 이철우 국회의원, 남유진 시장이 만난 자리에서 김성조 의원이 죄송하다는 말을 했고, 저와 최경환 의원은 이런 모습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용퇴를 요구했으나 김성조 의원은 주민들의 뜻이 그렇지 않다면서 다시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정해걸 본부장은 또 " 박근혜 위원장이 화합차원에서 이해하십시오라고 했고, 김성조 의원은 다시 죄송하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살아서 돌아오라는 뉘앙스의 김성조 의원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
정 본부장은 특히 " 심학봉 후보 사무실을 들르지 못한 이유 역시 촉박한 일정상 그런 것이며 다른 이유가 없다"고 밝히고 " 지금은 4년 전과 다르다, 4년 전에는 박근혜 위원장이 피해를 입었지만 지금은 박 위원장이 직접 공천을 한 것이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이처럼 새누리당 경선과정과 결과를 놓고 구미정가가 내홍 속으로 빠져드는 가운데 4월 11일 시민들이 어떠한 평가를 내릴지가 최대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요동과 여진이라는 세월을 거친 훗날 역사가 어떤 평가를 내릴런지도 관심사항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