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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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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에게 봉사는 전염병과 같습니다. 하면 할수록 그 기쁨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니 말입니다”
건축물해체 전문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조칠용 사장은 요즘 봉사의 매력에 푹 빠져있다.
그렇다고 복지 시설을 찾아 많은 금액, 많은 물품을 전달하는 것은 아니다.
조칠용 사장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주위 이웃과 나누는 것만 해도 즐거운 기쁨”이라며 일상생활 속의 봉사인을 자처하며 “더 많은 능력이 생기면 더 많이 나눌 것”이라고 약속했다.
조 사장에게는 매일 오는 단골손님이 있다.
몇 년 전 인근 가게에서 점심시간에 먹다 남은 배달 음식과 쓰레기통을 뒤지며 끼니를 해결하곤 했던 한 청년이다.
우연히 그 광경을 목격한 조 사장은 언뜻 봐도 온전치 않은 모습에 걱정스런 마음이 들어 5천원을 쥐어준 후 자기 가게를 알려줬다.
이 후 그 청년은 매일 조 사장의 가게를 찾고 있다.
조 사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돈을 쥐어주면 적어도 쓰레기통을 뒤지거나 남은 음식은 먹지 않을 것 아니냐?”며 자신만의 단골손님을 반겼다.
선. 후배 사랑도 각별하다.
“예전 소위 한창 잘나가던 선배들이 담배 한 갑 살 여유가 없어 자식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면 후배로써 담배 값이라도 드리는 게 도리”라며 우직한 후배역할을 자처한 조 사장은 “사업에 실패해 어깨가 축 처진 후배들에게는 당당하라고 호통을 치며 격려금도 쥐어준다.”며 따뜻한 선배로서도 부족함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땀 흘려 벌어 남에게 베푸는 마음이 가장 행복하다.”는 조 사장은 10년 째 구미시 씨름협회 부회장으로 지역 사회에 공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