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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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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육영수 여사 생가 관람을 구실로 사람들을 모집,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말썽이 일고 있다. 이러한 상행위를 간과할 경우 선량한 시민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최근 구미 원평시장 등지에 배포된 <육영수 여사 생가 홍보회>명의의 < 고 육영수 여사 생가 관람/생가 복원 기념> 유인물에 따르면 “ 박정희 대통령의 영부인인 고 육영수 여사가 나고 자라서 생활하던 가옥이 마침내 고향인 옥천군 옥천읍 교동리에 복원된 모습으로 공개됐다”면서 “ 육영수 여사는 안채, 사랑채, 사당, 중문채 등 생가 터에 99칸 전통 한옥으로 새롭게 지어졌고, 복원된 생가는 국모로서 사랑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의 봉사 실천 정신으로 살아 온 육영수 여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북적인다”고 써 내리고 있다.
또 육영수 여사 생가 홍보회는 조선 전통 한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고 육영수 여사 생가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면서 4월 24일 오전 8시 30분 구미터미널 건너 모 가구 앞에서 출발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 단체는 참석자들에게 최고급 한정식을 제공하고, 아울러 참석자 전원에 대해 기념 선물을 증정하고, 최고급 45인승 리무진 버스로 왕복운행을 한다고 소개하면서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참석자를 모집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하지만 취재결과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를 그리워하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다면서 그 시절을 겪어 온 어르신들의 향수를 자극한 이 단체는 유인물을 보고 참석한 이들을 대상으로 건강식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육영수 여사 생가홍보회는 실체조차 없는 유령 단체이며, 특정 여행사가 생가 관람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육 여사의 생가가 위치한 충북 옥천군 관계자는 “육영수 여사의 생가 홍보회는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유령단체로서 옥천군은 이와 관련 어떠한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최근 들어 문의전화가 쇄도해 확인한 결과 홍보회를 앞세워 건강식품을 팔고 있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전단지에 기재된 고 육영수 여사 홍보회 관계자는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사에서 맡아서 하는 것”이라고 발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