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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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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농업기술원(원장 채장희)이 수박재배의 악성 노동인 곁순을 착과 절위까지만 제거하고 나머지는 제거하지 않는 신기술을 개발해 5월 하순경 고령군 우곡면 도진리 박해동 농가에서 현장 시험한다.
수박, 멜론, 참외 등 박과채소는 정식부터 수확까지 줄기유인과 곁가지 관리에 따라 노동력은 물론 과중, 당도 등 품질이 좌우된다.
지금까지는 처음부터 끝까지 곁순을 모두 제거하는 방법으로 300평 재배시 약 56시간이 소요돼 왔다. 반면,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착과 절위(보통 24절 전후) 아래까지만 곁순을 제거하고 그 위는 제거하지 않는 방법으로 300평 재배시 약 32시간이 소요돼 관행 재배보다 신기술 적용시 32%의 노동력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하면 생육 후기에 발생하는 시들음증 감소는 물론 과중 1kg정도가 더 무겁고 당도도 0.7°Brix 정도 더 높아지기 때문에 품질 및 수량 중가는 물론 악성 노동으로부터도 해결이 가능하다.
경북농업기술원 신용습 박사는 "수박 잎의 수명은 75일 전후인데 관행의 기술을 적용할 경우 모든 가지의 곁순을 모두 제거하므로 늙은 잎만 남게 되는데 신기술은 착과절위 아래까지의 곁순만 제거하고 그 위의 곁순은 모두 남겨 젊은 잎들이 많아 광합성 활동이 왕성하기 때문에 시들음증 발생이 감소하고 과중이 무겁고 당도가 증가한다"고 밝혔다.
임재하 원예경영 연구과장은 또 " 개발된 수박 정지기술은 농가현장에서 공동으로 이루어지는 농가 현장접목 연구로 농업인들에게 신기술을 조기에 보급해 악성 노동력 해결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5월 하순경 신기술 현장평가를 실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