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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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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 4월24일 미국에서 발생한 소해면상뇌증(BSE) 발생과 관련 우리나라로 수출되는 쇠고기의 안전성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4월 30일 검역검사본부 주이석 동물방역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학계, 소비자단체, 유관단체, 농림수산 식품부 및 농림수산 검역검사본부 관계관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조사단은 5월 9일 귀국할 예정이다.
조사단은 미국 농무부를 방문하고 BSE 발생상황과 역학조사 및 정밀검사 상황, BSE 예찰현황을 확인하는 한편 BSE 양성 판정을 받은 소의 연령을 10년 7개월로 밝힌 경위 등에 대해 확인할 계획이다.
미국 국립수의연구소에서는 비정형 BSE로 판정한 경위와 검사결과 등을 살피고, 관련 렌더링 시설에서는 해당 소의 사체가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등을 확인하게 된다.
또 농장, 도축장 및 육가공장을 방문해 쇠고기에 대한 안전관리 상황과 반추동물용 사료의 제조 및 관리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하게 된다.
발생농장 방문은 농장주의 동의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현재까지 동의를 받지 못한 상태이지만, 마지막까지 현장방문이 이뤄지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조사단의 조사결과를 가축방역협의회에 보고해 평가 및 자문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조치방향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림수산 식품부에 따르면 미국은 OIE에서 권고하는 고위험군의 소를 대상으로 BSE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검사실적 보다는 BSE 검색 확률이 높은 고위험군의 소를 검사함으로써 효과적인 검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즉, BSE 검색 확률이 거의 없는 정상적인 소를 많이 검사하는 것보다는 임상증상을 보이거나 또는 일어서지 못하거나, 생체검사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은 소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소를 검사할 경우 더 확실한 BSE 예찰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미국에서는 도축되는 모든 소에 대해 수의사의 임상검사를 거치며, 도축․가공과정에서 SRM을 제거하기 때문에 정상 도축을 통해서 공급되는 쇠고기는 BSE에 대해 안전하다는 입장이다. 국제기준에서는 7년간 예찰점수가 누적 30만점을 획득해야 하지만 미국은 최근 6년 동안(‘06.9~’12.4월) 25만마리, 633만5천점을 획득해 국제기준의 20배를 초과하는 수준의 BSE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비정형 BSE가 인간감염이 가능한가
사람으로의 전파는 아직 확실하게 규명되지 않았으나, 최근 유럽에서 보고된 문헌(The Journal of virology, 2012.4월)에서는 사람 프리온에 민감하도록 유전자 변이된 마우스에 비정형BSE(H, L형)를 실험 감염 하였을 때 감염되지 않은 연구 결과가 있다. 다만, L형 비정형 BSE는 소 프리온에 민감한 마우스에서 정형 BSE보다 감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2007년, 이태리)가 있다.
도축검사 과정에서 정형이든 비정형이든 BSE에 걸린 소는 폐기되며,
정상적인 소일지라도 도축과정에서 뇌·안구․척수·회장원위부 등의 특정위험물질(Specified Risk Material; SRM)은 제거되므로 정상적인 도축검사를 거쳐서 생산되는 쇠고기는 안전하다.
▶미국에서 젖소와 육류가공품이 수입되었다는데
미국으로부터 젖소 등 살아있는 소는 2003년 미국의 BSE 발생 이후 수입이 금지돼 있기 때문에 젖소 등 모든 소는 수입될 수 없다. 다만, 젖소의 경우 국가의 종축 개량 연구 목적으로 번식용 젖소에 한해서 수입되며, 농협(젖소개량사업부) 및 축산연구소에서 관리한다.
수입 젖소는 연구가 종료되면 모두 살처분 소각해 폐기하기 때문에 식용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미국에서는 쇠고기 유래 분쇄육 등 육가공품은 일체 수입될 수 없으며, 현재까지 쇠고기를 원료로 한 육가공품의 수입실적은 없다.
미국에서 수입되는 분쇄가공육 등 육가공품은 돼지고기나 칠면조육 또는 계육을 원료로 한 육가공품이다.
▶우유나 오줌으로 광우병 전염이 가능하다는데
국제보건기구(WHO)는 “TSE(전염성해면상뇌증)과 관련 생물학 제제 및 의약품 제조에 관한 안내서"(2010)에서 우유와 오줌을 "감염력이 없는 조직(Tissues with no detected infectivity)"으로 분류하고 있다.
우유에 BSE 원인체가 검출되었다는 연구(2009년, 영국)는 새로운 프리온 검출법 연구를 위해서 실험한 것으로 BSE에 감염된 소의 우유를 가지고 실험한 것이 아니라 인위적으로 BSE 감염된 소의 뇌로 우유를 오염 시킨 후 BSE 원인체가 검출되는지를 실험한 것이다. 오줌에서 BSE 원인체가 검출되었다는 보고는 없다. 다만, 임신한 사람의 경우 오줌에서 프리온이 존재하는 경우 있으나, 이 프리온 단백질은 정상 프리온처럼 단백질이 분해되는 프리온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