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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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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일부터 시행된 아동급식 전자카드 제도를 두고 내분을 겪어온 구미지역아동센터 협의회가 시행 한달 만에 80% 참여라는 결과를 도출하며 전환점을 맞고 있다.
구미지역아동센터는 20일 임시총회를 연 가운데 A 신임회장을 필두로 하는 신임 임원진을 구성하고 전자카드 제도에 대한 찬성 의견을 도출했다.
하지만 A 회장은 아동급식 전자카드에 반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공동 위원장이기도 해 결국 협의회는 서로간의 갈등만 쌓인 채 지난해 12월 취임해 아동급식 전자카드 제도 전면 시행을 주장한 전임 회장만 물러나는 모양새를 보였다.
구미시에 따르면 4월 30일 현재 아동급식 전자카드 시행을 신청한 지역아동센터는 총 46개 센터 중 최초 16개 센터에서 총회 후 20개 센터를 더한 36개 센터로 11개 센터만이 아직 신청을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A 회장은 “지난 총회에서 4월 27일 까지 전원 참여하기로 결정한 이상 곧 전 센터가 아동급식 전자카드 제도를 실시할 것”이라며“전자급식카드 시행 한 달 동안 세심히 검토한 결과 우려했던 결과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이 반대 입장이던 센터들의 마음을 돌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자급식카드를 반대한 센터들은 아이들의 내면적 낙인감, 아동급식소로의 전락 등을 반대 이유로 내세워 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신청을 하지 않은 11개 센터는 강하게 반발했다.
전자 급식 카드 시행을 반대한 B 센터장은 “A 회장은 그 날 총회당시 참석조차 않은 상태에서 회장으로 선출돼 그 날 총회는 아무 의미가 없다.”며“나머지 11개 센터는 끝까지 전자카드 시행을 반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결국 아동급식 전자카드 제도는 80% 참여 속에 잃은 것, 얻은 것 하나 없이 구미시 지역아동센터의 치부만 고스란히 드러낸 채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양상이다.
4월 1일부터 실시되는 아동급식 전자카드제는 결식이 우려되는 아동 4.300여명을 대상으로 기존의 부식배달 및 도시락 배달 방법을 아동중심의 급식지원을 위한 전자카드제로 전환하는 제도이다.
급식카드는 경상북도 참사랑카드로 급식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부터 카드(일반카드, 부식카드)를 발급받아 가까운 가맹점에서 식사를 하고 카드로 결제한다.
그동안 구미시의 급식지원은 도시락 배달(5%), 부식배달(63%), 지역아동센터급식(28%), 기타(4%)로 운영돼 왔다.
전자카드제가 실시되면 지역아동센터는 급식에 필요한 식자재를 마트 등에서 구입 후 구미시에 청구하는 방식에서 단말기 설치 후 아이들의 카드 사용액으로 들어온 금액으로 구입하게 된다.
한 끼 당 급식 지원금은 3000원이며 카드는 부모들에 대한 알림기능과 출석체크 기능으로도 사용된다.
올해 구미시가 지역아동센터에 지원하는 예산은 운영비 21억5천3백만원, 급식비 8억원 등 29억 5천3백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