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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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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상모초등학교 스쿨존 주변, 불법주차가 만연해 있다>
어린이는 국가와 지역 사회를 이끌 주인공들이다. 미래가 건실한 행복을 유지하려면 어린이 들이 건강하게 자라주어야 한다.
그러나 곳곳에는 어린이들을 위협하는 요인들이 도사리고 있다. 그 중심에 등하교길의 스쿨존과 어린이들이 뛰노는 공원이 있다. 이곳에는 항상 생명을 위협하는 교통사고와 심신을 망가뜨리는 성인에 의한 성폭력 사건이 꽈리를 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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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초 후면 스쿨존 |
현재 구미시 관내에는 학교와 유치원, 어린이집 등을 대상으로 147곳에 스쿨존이 설치, 운영되고 있고, 최근에 개원한 8곳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1억5천만원의 예산을 마련, 스쿨존을 설치하고 있거나, 설치할 계획으로 있다.
행안부의 집계에 따르면 어린이의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2006년 323건에서 2007년에는 345건, 2008년에는 517건, 2009년 535건, 2010년 733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사상자 수는 827명으로 7.5% 늘었으며 이 중 사망자 수는 9명에서 10명으로 증가한데다 부상자 수는 7.5% 늘어난 817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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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초 후면 스쿨존 불법주차 |
지난해 스쿨존 법규가 강화된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스쿨존에 대한 시민의식은 정비례하기는 커녕 반비례하는 양상이다, 어린이들의 안전은 어른들의 몫이다,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학교를 다닐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성인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절실하다.
하지만 구미시의 경우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설치된 스쿨존이 일부 몰지각한 시민의식과 당국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실효를 거두는데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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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산초 후문, 학교 안전구역이라는 푯말이 무색하다 |
경북문화신문이 스쿨존 운영에 대한 실태를 파악한 결과 상모초등학교를 비롯한 일부 초등학교의 스쿨존 주변에는 불법주차가 만연한 실정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쿨존 경계를 따라 불법주차한 차량들이 늘어서면서 주차장을 방불케하고 있고, 심지어는 스클존 맞은 편에 대형버스가 불법주차해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었다.
심지어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에는 스쿨존이 적법 주차장으로 전락해 있는 상태였다. 구미시 선산읍 소재 선산초교는 지난 1998년 도로 교통법 관련 규정에 따라 정문 및 후문일대를 스쿨존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스쿨존에 대한 부실관리로 주차금지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법 주차장으로 전락하면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선산 보건소 정문부터 선산초등학교 후문에 이르는 구간이 이미 스쿨존으로 지정됐지만, 수년째 불법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구미시 관계자는 스쿨존으로 지정되기 이전부터 노상 주차장으로 선 지정되었기 때문에 제재할 방법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이 보호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보호구역에 이미 노상 주차장이 설치돼 있는 경우에도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폐지하거나 어린이, 노인 또는 장애인의 통행 및 안전에 지장이 없는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시 관계자의 해명대로라면 어린이 안전보다도 어린이 보호 구역 내 노상주차장 운영이 더 필요하다는 역설인 셈이다. 그만큼 어린이 보호에 대한 의지가 결여돼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이처럼 일부 학교의 스쿨존 실태가 불법주차로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스쿨존의 기능강화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형곡2동은 어린이 안전 지킴이들과 동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관내 초등학교 스쿨존 내 불법 주정차 계도 및 · 단속 활동 등 교통안전 지도에 나서고 있다.
관내 형곡, 형남 초등학교 앞에는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이 설정돼 있으나, 일부 운전자들이 이를 지키지 않아 어린이 교통사고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어린이 안전지킴이들과 동직원들은 주기적으로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고 운전자의 안전운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한 킴페인에 니서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스쿨존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는 달리 일부 지역에서는 몰지각한 시민의식과 관계당국의 느슨한 대응으로 어린이들이 안전 사각지대로 내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