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구미경찰, 감동의 수사력 발휘 화제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14일
112,119 間(간) 핫라인 3자통화 활용,이달 들어 자살기도자 3명 구조
ⓒ 경북문화신문

 



 


 


구미경찰서가 112,119 間(간) 핫라인 3자통화를 활용해 이달 들어서만 3명의 자살기도자의 인명을 신속하게 구조하는 수사력을 보이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4월 급박한 위험에 처한 시민이 경찰에 112로 긴급 구조 요청시 구조요청자의 개인 위치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위치정보법이 4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자, 12,119 間(간) 핫라인 3자통화를 전국으로 확대, 추진키로 했다.


이러한 경찰청의 방침에 부응해 지난 5월 4일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는 위치정보 공유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틀 후인 6일 구미경찰서에 의해 최초로 효력을 발휘했다.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9시 44분경 112종합 상황실로 ‘자살할 것이다. 찾지마라’는 불상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긴급한 상황임을 감지한 112 종합 상황실은 경북소방본부의 119와 위치 추적 시스템을 가동해 자살 기도자가 공단동 (주) 한국전기초자 부근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상황실은 즉시 주변 모든 112 순찰 차량에 자살기도자 구조 지령을 하달했고, 인동파출소 112 순찰 차량이 구미대교 아래서 허우적 거리고 있는 자살기도자를 발견했다. 이미 의식이 희미져가고 있는 A씨를 발견한 인동파출소 최창완 경장은 곧바로 수심 4미터의 낙동강으로 몸을 던져 자살기도자를 구조하고, 119구급 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 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살신성인을 실천했다.


112,119 間(간) 핫라인 3자통화를 가능할수 있도록 한 경북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와의 위치정보 공유업무협약 체결의 효력은 불과 6일 후인 12일 구미경찰서의 수사력에 의해 다시 한번 입증됐다.


이날 오후 10시 54분경 강원도에 거주하는 친형의 스마트폰 카카오톡으로 연탄을 태우는 동영상을 촬영한 후 자살하겠다는 메시지를 전송했다는 112 지령실의 신고를 접수한 구미경찰서는 자살기도자인 김모(남, 23세)씨의 어머니가 알려준 형곡동 소재 모 빌라에 출동했으나 약 2개월 전에 이사한 것으로 밝혀져 수색에 실패했다.


그러나 경찰은 소방서 위치추적 결과 자살기도자가 인의동 주변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자, 112 순찰차를 총동원해 수색하고, 아울러 동거자 및 친구 등을 상대로 탐문을 통해 확인하는 과정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로부터 자살기도자의 실거주지를 파악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현장에 도착했을 때 건물 1층 외벽까지 연탄가스 냄새가 새어나오는 등 긴박함을 감지한 경찰은 119 구조대와 함께 잠긴 출입문을 망치로 파손하고 들어가 의식을 잃고 침대에 누워있던 자살기도자를 순천향 병원 응급실로 긴급 후송해 사망 직전의 인명을 극적으로 구조하는 수사력을 발휘했다.


하루 뒤인 13일에도 구미경찰은 119 위치 추적 시스템을 활용해 자살기도자를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인동 모 원룸에서 유모(24세)씨는 애인과 헤어졌는데다 이직 스트레스 등으로 신병을 비관하다가 자살을 기도했다. 하지만 휴대폰 위치 추적을 통해 위치를 파악한 인동파출소 112 순찰 요원은 2층 원룸 발코니 창문을 통해 내부로 들어가 2.5미터 천정에 목을 맨 유씨를 구조했다, 그러나 경찰은 유씨가 다시 소지하고 있던 부엌칼로 자신의 허벅지를 찔러 자살을 시도하려는 행동을 제지하고 가족에게 인계했다.


경북지방경찰청과 경북소방본부의 위치정보 공유업무협약 체결 이후 구미경찰서 112 종합상황실은 이처럼 119와 협조 위치추적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등 순발력 넘치는 수사력을 발휘해 3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는 활약상을 펼쳤다.


한편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경찰에 위치정보 조회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의 ‘위치정보법(위치정보의 보호 및 이용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했던 국회는 지난 5월 2일 이를 통과시켰고, 14일 공포했다. 개정안은 6개월 후인 11월 15일부터 시행되며, 법이 시행되면 긴급구조 상황에서 경찰의 위치정보조회가 가능하게 된다.


그러나 개정 위치정보법상 배우자, 직계존비속 및 형제 등 2촌 이내의 친족, 민법상 후견인 등이 신고하는 경우와 자살기도자, 성년의 가출자나 행방불명자, 치매노인 등에 대해 제3자가 긴급구조를 요청한 경우에는 위치정보조회를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5월 1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2차 공공기관 이전, 경북·대구 ‘한목소리’..
상주시, 폭염사고 대비 취약노인 ‘AI콜’ 안전확인..
김천시, 농촌공간 재구조화 및 재생 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 개최..
고연선 상주시의원, ‘청년 유입보다 지키는 것이 우선’..
경북도, AI 기반 ‘다크팩토리 시대’ 선도한다..
구미시, 첨단산업·AI 분야 미래 성장사업 국비 확보에 올인..
상주시, 청년 주거지원정책 홍보...실효성 제고는 과제..
한나절 산책 21] 나라꽃, ‘무궁화공원’을 찾아서..
구미시, 우수관광기념품 공모..
구미경찰서, 출근길 ‘착!한 운전’ 교통안전 캠페인..
최신댓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구미에 이런 오랜 역사가 있었군요. 취재에 고생하셨습니다.~
국립오페라단이 구미에서... 와우~. 관람료도 적당히 책정했군요. 정말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는 기회인 것 같습니다. 가보고 싶군요. 강추!!
구미는 별천지군요. 민주당이 다수인 국회 관련 기사인가? 하다가 보니... 구미시 의회로군요. 전국구에서 힘 못 쓰고 구미에서 '안방 여포' 하려는건지. 시의회가 어찌... 에휴.
오폐라 중 가장 위대한 작품은 모짜르트의 '피가로의 결혼'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 오페라의 전편이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입니다. 구미에서 만나기 쉽지 않은 공연입니다. 강추!!
대통령과 악수하는데 이철우 도지사가 뒷짐지고 악수하데. 주려던 떡도 도로 거두겠다.
너거들이 무능한게 아니고?
국가산단 경쟁력 강화와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KTX 구미역 정차? 나같으면 "구미 오시느라 오래걸려서 고생하셨을 겁니다. 기업의 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이 출장 다닐 때 이렇게 교통 시간이 많이 걸리니 불편할 뿐 아니라 산업경쟁럭도 악화됩니다. 해외법인이나 글로벌 파트너사에 시간을 다투는 출장가려고 인천공항에 갈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랬을 것 같다. 말에는 초점이 있어야한다. 정주여건이야 그냥 시장이 알아서 하거나 경북지사와 얘기해도 될 일.
근대 그때 다부동 방어선 있고 가산 대구 방향은 국군, 유엔군 지역이고 구미 선산 왜관은 북한군 점령지이고 다부동 진출의 교두보인데 후방폭격은 당연함
일본어 이동네주위에4~5십년거주한시닌으로서금리단길은금오산가는도중길이어서상권형성에어려룸이많을것같네요
오피니언
日暮途遠 : 날 일, 저물 모, 길 도, 멀 .. 
<작가노트> .... 
치료 스케줄은 병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병원 .. 
여름철에 나무에 피는 대표적인 꽃으로 배롱나무..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