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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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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27호인 구미발갱이들소리 정기발표공연이 18일 오후 2시 무형문화재 타시․도 초청팀, 남유진 시장 등 각 기관단체,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동 발갱이들소리 전수관에서 열렸다.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이사장 마창오)가 풍요로웠던 옛 구미 농경사회의 일면을 그대로 보여주기 마련한 행사는 구미발갱이풍물단(단장 전영하)의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밴드 공연, 구미들소리 동아리반의 시연으로 초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주요공연 프로그램행사에서는 구미발갱이들소리 시연과 타시․도에서 초청된 예천 통명농요, 충남 홍성결성농요, 전북 순창 금과 들소리, 서울 마들농요 등 4개팀이 소리와 풍물이 어우러지는 한마당 잔치를 열었다.
구미발갱이들소리는 직접 농사를 지으며 실제 옛 모습을 재현해 노동요의 현장성을 그대로 살려 농경사회 도작(稻作)문화의 단면을 실감나게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첫째마당인 신세타령(어사용)을 시작으로 가래질소리, 망깨소리와 목도소리, 모찌기소리, 모심기소리, 논매기소리, 타작소리, 치나칭칭나네 등 9마당을 소리와 함께 재연했다.
매년 정기공연을 펼쳐온 구미발갱이들소리보존회는 명예보유자 백남진옹, 보유자 이숙원 씨를 비롯해 40여명의 단원이 지산동 전수관에서 전통문화의 활성화와 체계적 전승 ․보존을 위하여 시민들에게 들소리 전승, 민요, 풍물 강습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