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2일
삼진 센츄리 타워 20년째 방치
ⓒ 경북문화신문

올해로 20년 째이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 20년 이면 강산이 변해도 두 번은 변했을 시간이다.


철골철거는 고사하고 20년 동안 가림막 하나 설치하지 못해 흉물로 남아있는 구미시 공단동 삼진 센츄리 타워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마냥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은 아니다.


시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을 위해한다는 여론에 따라 분양 대표자, 건축주, 시공사, 채권은행과 수차례 회의를 가지며 공사재개 방안을 모색해 왔다.


이어 2011년 5월 건축주에게는 공사가 중단된 철골 자진철거를 요청하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하겠다는 최후통첩을, 유치권을 행사 중인 시공사에게는 행정대집행에 동의해 달라는 내용의 서면 전달과 함께 면담을 가져왔으나 법정관리에 들어간 시공사와의 문제 해결이 쉽지 않자 최근 분양자 협의회와의 면담을 통한 공사재개 추진으로 방향을 바꿨다.


또 구미시의회는 2005년 손홍섭 의원이 시정 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2010년 윤영철 의원이 시정 질문을 통해 시의 행정행위를 촉구했다.












  ▶윤영철 의원


윤영철 의원은 특히 “2008년 건축법 개정을 통해 행정대집행의 근거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시가 뒤늦게 대응에 나섰다.”며 시의 뒤늦은 대응을 질타하며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


이처럼 오랜 기간 다람쥐 쳇 바퀴 돌 듯 지루한 협의만 계속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가운데 최소한 가림막 만이라도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세 지고 있다.


특히 센츄리 타워가 구조고도화 사업 등으로 활기를 맞고 있는 1공단 인근에 위치 해있어 구미의 이미지와도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은 이들의 주장에 힘을 싣고 있다.


구본경 분양자협의회 회장은 “오랜 시간이 지나긴 했지만 시행사, 구미시와 꾸준히 협의를 하고 있는 만큼 조속히 공사가 재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1990년 지하5층, 지상 13층 규모로 건축허가를 받은 삼진센츄리타워는 1991년 6월 착공했으나, 지하5층, 지상2층 바닥까지 콘크리트 타설과 지상7층까지 철공빔을 시공한 상태에서 당시 시공회사인 (주)건영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2년 06월 12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