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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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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은 봇물처럼 터져나오는데 구미지역의 지도층은 뒷짐이다.구미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은 시민여론과 등을 지고 있는데, 대응전략은 오리무중이다. 물순환형 조성사업을 앞두고 해당 지역주민들은 금오 복개천을 철거해야 한다는 여론을 형성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불통 중이다.
이 뿐이 아니다. 구미시가 의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시민공청회 등 시민여론 수렴 없이 2012년도 제1차 추가경정예산에 낙동강 둔치 활용 타당성 조사 및 기본설계 용역비를 편성하려고 하자, 의회의 반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이처럼 연이어 터져나오는 각종 현안이 구미시의 미래와 직결되는데도 시차원의 대응은 미온적이다. 여기에다 낙동강 둔치 개발과 관련해서는 시민여론 수렴을 위한 선 공청회, 후 예산 편성 약속까지 이행하지 않고 있다. 의회는 더 볼상 사납다.시민의 대의 기관인 의회는 구미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사안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나서야 할 의무가 있다. 하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의장단의 대응능력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 와중에 19대 국회는 상임위 원구성을 앞두고 여야간 줄다리기에 함몰되면서 20여일째 개원을 못하고 있다. 국회의원의 역할이 실종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시민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의회 의장단 역시 후반기 선거를 앞두고 정중동의 자세로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하지만, 오히려 7월2일 실시되는 후반기 의장단 선거 분위기에 편승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구미산단 구조 고도화 사업 추진과정에서 업체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구미상의 역시 21일 실시되는 회장 선거 때문에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경부와 구미산단은 구조고도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화섬업체 인접지역에 도시형 생활주택인 원룸형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등 최소 2천 300여 세대를 건립하도록 하는 계획 수립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섬업체에게는 직격탄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지역 지도층은 침묵이다.
이 뿐이 아니다. 구미시 소상인들은 현재, 2014년 대구-구미 전철 개통, 2015년 세계 최대의 신세계 백화점 동대구점 개점 등 쓰나미급 위협요인에 직면해 있다. 이 와중에 구조 고도화 사업에는 백화점 입점문제까지 직결돼 있다. 구미시민들의 생활과 소비 패턴의 격변을 예고하는 등 상황이 위급한데다 롯데 백화점 구미입점 움직임이 일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서도 지역 지도층은 뒷짐으로 일관하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달 17일 원평1동 주민센터에서 개최한 물순환형 조성사업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실시했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참석 주민 100여명 중 1명만 구미시 방침인 금오천 복개주차장 존치에 찬성하고, 나머지 99%가 철거에 찬성하는 이변이 벌어졌다.
이들은 특히 복개 주차장을 철거하고, 금오교- 올림픽 대교 구간처럼 만들어 달라는 의견을 제시했고, 예산 확보가 여의치 않다면 3주차장만이라도 철거하면 시작이 절반의 성공이 되지 않겠느냐고 주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구미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시민들은 구미출신 국회의원과 구미시, 의회, 상공업계는 이른 시일내에 모임을 갖고, 구조고도화 사업에 원룸형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배제, 백화점 입점에 따른 소상인 보호 대책, 금오 복개천 철거 및 이에따른 예산 확보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지방자치 시대는 주민이 주인이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중대 현안을 앞두고 시민들의 이러한 요구를 무시할 경우 상당한 역풍에 직면하게 될 것은 자명하다. 시민여론의 경고가 예사롭지 않다.
선거때는 모든 것 내놓을 것 같다가도
시민만 불쌍타
06/24 20:26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