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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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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구 형식적이고 강제성을 띤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에 대해 교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원연수회를 개최하면서 1회 연수당 1천여명의 교원을 참여하도록 하는 등 졸속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일정한 날을 정해 모든 교원이 강제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교사들로부터 ‘너무 폭력적인 연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만과 비판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교사들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4일 이영우 교육감은 ‘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실천 전략’을 통해 발표한 ‘교장, 교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전 담임교사 상담기법 연수를 통해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경북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교장, 교감은 물론 전 교원이 참여하는 연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각 시군 교육청은 7월 중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연수 계획이 너무나 형식적이고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 채 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수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포항교육청, 김천교육청, 예천교육청, 고령교육청에서 실시 계획 중인 연수에는 최소 200명~1,000명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단 4시간의 전달식 강의로 교사들에게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상당 기법을 연수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지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의 의사소통과 상담을 위해 도교육청이 재정과 시간을 할애해 교사들에게 상담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적극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 한꺼번에 1천여 명을 모아 놓고 단 4시간의 연수로 학교 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연수 그 자체의 효과는 둘째치고 쏟아지는 각종 대책으로 신음하고 있는 현장의 교사들을 또 한번 지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부는 또 “ 일부 시군교육청은 아직 방학도 시작하지 않은 시기에 오전부터 전 교원이 강제적으로 참여하는 연수를 배치해 교육과정의 파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하고 “ 현장의 많은 교사들은 상담 기법 연수도 필요하지만 그 연수가 내실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좀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는 교사들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지부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연수 계획을 ‘폭력적’으로 규정하고, 연수 계획 취소와 동시에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좀더 여유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시․군 교육청과 도교육청의 연수 계획>
▶ 도교육청/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2012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원 연수 계획
▷제1일 북부권/ 7월2일 오후 1시부터 안동, 영주, 예천, 의성, 봉화, 청송, 영양, 군위, 상주, 문경, 김천 409명 대상
▷제2일 남부권/ 7월3일 오후 1시부터 포항, 영천, 경주, 울진, 영덕, 경산, 구미, 칠록, 고령, 성주, 울릉 581명 대상
▷계/ 초중고 967교, 23청, 900명 대상(1교1명, 담당 장학사 반드시 참석)
▶포항 교육청/ 학교 폭력예방 포항지역 초,,고 교사 상담기법 연수
▷초등학교 전교사/ 7월 30일, 오전-오후 각 1천명
▷중학교 전교사/ 7월 31일 09-13시 1천명
▷고등학교 전교사/ 7월 31일 14시-18시 1천명▶김천교육청/ 학교 폭력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역량 강화 ▷중학교 교사 316명, 고등학교 교사 346명/ 7월23일 오전, 오후 실시▷초등학교 교사/7월 25일 오전, 오후 실시
▶의성교육청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2012. 전 교원 상담기법 연수 계획▷관내 초중고 교사 전교원 503명/ 7월 23일 오후1시-우호 5시 10분
▶예천 교육청 / 학생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 활성화 연수▷초등학교 교사 7월7일 오전/ 중등교사 7월7일 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