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학교 폭력 예방 집단 연수 경북지역 교사들 불만 고조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6월 24일
전교조 경북지부 “계획 취소하고, 교사 자발적 참여 프로그램 제시”
ⓒ 경북문화신문

 요구 형식적이고 강제성을 띤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연수에 대해 교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도 교육청이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교원연수회를 개최하면서 1회 연수당 1천여명의 교원을 참여하도록 하는 등 졸속연수를 추진하는 것은 물론 일정한 날을 정해 모든 교원이 강제적으로 참여하도록 함으로써 교사들로부터 ‘너무 폭력적인 연수’라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불만과 비판이 쏟아져 나오는 것은 교사들의 자율성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4일 이영우 교육감은 ‘ 폭력없는 학교 만들기 실천 전략’을 통해 발표한 ‘교장, 교감도 학생들을 대상으로 상담을 실시하고, 전 담임교사 상담기법 연수를 통해 학교 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취지에 따라 경북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교장, 교감은 물론 전 교원이 참여하는 연수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에따라 각 시군 교육청은 7월 중 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연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교사들은 ‘연수 계획이 너무나 형식적이고 교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요구를 수용하지 못한 채 강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비판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연수 계획에 따르면 도교육청과 포항교육청, 김천교육청, 예천교육청, 고령교육청에서 실시 계획 중인 연수에는 최소 200명~1,000명을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단 4시간의 전달식 강의로 교사들에게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상당 기법을 연수한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지부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과의 의사소통과 상담을 위해 도교육청이 재정과 시간을 할애해 교사들에게 상담 연수를 실시하는 것은 적극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 한꺼번에 1천여 명을 모아 놓고 단 4시간의 연수로 학교 폭력 예방 연수를 실시하겠다는 것은 연수 그 자체의 효과는 둘째치고 쏟아지는 각종 대책으로 신음하고 있는 현장의 교사들을 또 한번 지치게 만들 뿐”이라고 지적했다.


지부는 또 “ 일부 시군교육청은 아직 방학도 시작하지 않은 시기에 오전부터 전 교원이 강제적으로 참여하는 연수를 배치해 교육과정의 파행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비판하고 “ 현장의 많은 교사들은 상담 기법 연수도 필요하지만 그 연수가 내실있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좀더 장기적인 계획으로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는 교사들부터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제점을 지적한 지부는 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연수 계획을 ‘폭력적’으로 규정하고, 연수 계획 취소와 동시에 교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좀더 여유있는 프로그램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다.


<일부 시․군 교육청과 도교육청의 연수 계획>


▶ 도교육청/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만들기 2012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교원 연수 계획


▷제1일 북부권/ 7월2일 오후 1시부터 안동, 영주, 예천, 의성, 봉화, 청송, 영양, 군위, 상주, 문경, 김천 409명 대상


▷제2일 남부권/ 7월3일 오후 1시부터 포항, 영천, 경주, 울진, 영덕, 경산, 구미, 칠록, 고령, 성주, 울릉 581명 대상


▷계/ 초중고 967교, 23청, 900명 대상(1교1명, 담당 장학사 반드시 참석)


▶포항 교육청/ 학교 폭력예방 포항지역 초,,고 교사 상담기법 연수


▷초등학교 전교사/ 7월 30일, 오전-오후 각 1천명


▷중학교 전교사/ 7월 31일 09-13시 1천명


▷고등학교 전교사/ 7월 31일 14시-18시 1천명▶김천교육청/ 학교 폭력 및 자살예방을 위한 상담역량 강화 ▷중학교 교사 316명, 고등학교 교사 346명/ 7월23일 오전, 오후 실시▷초등학교 교사/7월 25일 오전, 오후 실시


▶의성교육청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2012. 전 교원 상담기법 연수 계획▷관내 초중고 교사 전교원 503명/ 7월 23일 오후1시-우호 5시 10분


▶예천 교육청 / 학생활동 중심의 토론식 수업 활성화 연수▷초등학교 교사 7월7일 오전/ 중등교사 7월7일 오후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6월 24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