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낙동강 둔치 전국 최대 평지 숲인 (가칭)구미숲 만들기 1만 시민청원운동이 1만명을 돌파하는 역사를 썼다.
이에따라 구미경실련이 제안하고 고아발전협의회, 구미시 어린이집 연합회, 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청원 단체로 참여한 <가칭, 구미숲/ 청보리, 메밀 축제공원 만들기 1만명 시민청원원운동>에 서명한 1만 59명의 서명지가 25일 구미시의회에 전달됐다.
가칭, 구미숲 만들기 1만명 시민청원운동은 특히 지난 4.11 총선에서 당선된 김태환 국회의원이 6대 공약의 하나로 발표됐고, 심학봉 국회의원은 20만평보다 큰 30만평을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시민 1만명 청원이 가세함으로써 용역 이전에 사실상 확정되는 지위를 갖게됐다.
구미경실련에 따르면 청원 서명운동 과정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단체는 LG 디스플레이 노조였다. 혹독한 날씨 때문에 서명운동이 저조하자, 구미경실련은 석호진 LG 디스플레이 노조위원장에게 지원을 요청했고, LG 디스플레이 노조는 <LG 디스플레이 주식 1주갖기 범시민 운동> 제안단체인 구미경실련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 적극 동참, 무난히 목표치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2007년 LG 디스플레이 주식 1주갖기 범시민 운동에서는 구미시민들이적극 동참해 20만7747주에 66억원 상당을 매입했다.
이에 대해 시민들은 주식갖기 운동 이후 LG 디스플레이가 지역사회 기부를 확대하고 있는 연장선상에서 노조가 시민단체의 공익활동을 지원한 좋은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공청회 배제, 알 수 없는 행정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2012년도 본예산 심의 과정에서 낙동강 둔치 활용에 관한 용역비 12억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다수 시의원들의 골프장, 수상비행장 반대가 쟁점화 되면서 표결까지 가는 심각한 논란 끝에 전액 삭감한 후 올 2월 중에 공청회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19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법에 위배된다는 선관위의 해석에 따라 총선 후 공청회를 실시토록 하기로 했었다.
이에대해 구미경실련은 공청회를 하지 않고 7월중 예정된 제1차 추경에 곧바로 관련 예산을 재상정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변경함으로써 시의회와의 첨예한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고 밝히고, “참으로 알 수 없는 행정”이라고 규정했다.
▶지금이라도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
가칭,구미숲 만들기 1만명 시민청원 운동 제안 단체인 구미경실련은 구미시와 의회가 청원에 참여한 시민들을 존중하고, 구존동이 (求同存異) 즉 “공통점을 찾아 먼저 합의하고, 의견이 서로 다른 점은 뒤에 남겨둔다”는 합의 방식으로 논란을 정리하고, 하루빨리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발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구미경실련은 지금이라도 공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구미시와 시의회는논란의 대상인 골프장, 수상비행장과 관련 축소, 이전, 보류의 해법 아래 여지를 남겨두고 논란을 종식해야 한다고 밝혔다.
골프장은 18홀이 아닌 9홀로 축소하고, 일반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도록 괴평리가 아닌 다른 곳으로 이전하고, 골프장,수상비행장의 확정 여부는 이를 추진하는 다른 지역의 사례가 검증되는 수년 후 재론하는 것으로 보류하고 동시에 나머지를 합의함으로써 시민들이 원하는 휴식공간 개발을 하루빨리 추진하라는 것이다.
구미경실련은 특히 일방통행식 관료주의 리더십도 시민들이 원하지 않고, 대안없는 반대식 강성 리더십도 시민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시와 의회는 명심하고 머리를 맞대고 타협점을 찾으라고 요구했다.
▶낙동강 둔치 활용 무한정 표류, 좌시 않겠다
구미경실련은 가칭, 구미숲 조성을 위한 두 국회의원의 공약과 1만명 청원 시민들의 요구를 무시하고, 구미시와 시의회가 대안도 없는 자존심 대결로 낙동강 둔치 활용을 무한정 표류시킬 경우 무정부주의 집단으로 비난 받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양상이 지속될 경우 7월2일 선거를 통해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는 구미시의회와 구미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구미경실련은 그러나 대안의 일환으로 참예한 갈등을 조정하고 합의하는 과정을 통해 구미시와 시의회의 리더십이 거듭나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계기로 활용하는 큰 안목을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가칭)구미숲/청보리․메밀 축제공원 만들기 1만명 시민청원운동> 경과
▲2011. 10. 18= 구미경실련에서 ‘낙동강 둔치에 20만평(동락공원=10만평) 평지 숲(‘제2 남이섬’/남이섬=14만평)과 4.5㎞ 수변 경관림을 조성하자’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
▲2011. 12. 2= 고아발전협의회 주최 ‘고아지역 발전을 위한 읍민대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이 고아읍 괴평리 낙동강 둔치에 남이섬보다 큰 20만평 평지 숲과 4.5킬로미터 경관림을 조성하고, 괴평리 구미광역정수장 맞은편 낙동강 하중도(4만4천평)를 경관농업 경작지로 개발해 청보리․메밀 축제공원으로 만들자고 제안.
▲2011. 12. 6= 구미경실련과 고아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가칭)구미숲/청보리․메밀 축제공원 만들기 1만명 시민청원운동> 전개 발표. 이후 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구미상공회의소 동참.
▲2011. 12. 13= 구미경실련과 고아발전협의회․구미시어린이집연합회․구미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가칭)구미숲/청보리․메밀 축제공원 조성에 관한 청원’을 구미시의회에 접수(1차 청원인 1,276명). 소개의원은 이명희 시의원(구미경실련 재정위원).
▲2011. 12. 17= 구미경실련 회원들이 롯데마트 3층 매장 입구에서 2차 청원 서명운동 전개. 이후 특히 LG디스플레이 노조가 구미경실련의 지원 요청에 적극 동참하면서 겨울철 추운 날씨로 인한 서명운동의 어려움을 무난히 넘기면서 1만명 돌파.
▲2011. 12. 20= 구미시의회 청원 심사에서 “낙동강 둔치의 효율적인 활용방안 종합계획 수립 시 시민공청회 주민설명회 등,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및 반영하여 진정한 수변공간 활용이 되도록 추진할 것을 요구한다.”는 의견으로 원안 통과 후 구미시로 이송.
▲2012년 4.11 총선= 김태환 국회의원(새누리당 구미 을)이 ‘6대 공약’의 하나로 ‘구미숲’ 조성 발표. 심학봉 국회의원(새누리당 구미 갑)은 후보자초청 TV 토론회에서 구미경실련이 제안한 20만평 보다 큰 30만평을 조성하겠다고 공약.
▲2012. 6. 25= 2차 청원인 8,783명(총 10,059명) 서명지 구미시의회 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