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결국 주류-비주류, 파행 끝에 원구성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7월 10일
<갈등 의회> 탄생, 온갖 소문 무성, 살얼음 판 속으로
ⓒ 경북문화신문

 


10일간의 외출이었다.하지만 후반기 원구성을 마치고 돌아온 구미시 의회는 상처 투성이었다. 정치권 등을 둘러싼 잡소문이 무성하다.설상가상으로 일이 확전될런지 심히 우려스럽다.


지난 2일 의장단 선거를 통해 임춘구 의장과 손홍섭 부의장을 선출한 구미시의회는 4일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해 본회의를 열었으나, 의장단 선거과정에서 발생한 앙금을 가다듬는데 실패했고, 의원들은 9일까지 본회의장 주변을 맴돌았다.


이 와중에 임춘구 의장을 지지했던 의원들과 김익수 의원을 지지했던 의원들은 소위 협상 대표단을 구성하고, 원만한 원구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하지만 공회전이었다. 숫적 우세를 보인 다수파에서는 기획행정, 산업건설, 운영위원장 모두를 선거를 통해 선출하자는 입장인 반면 숫적 열세를 보인 상대적 소수파에서는 3개 상임위원장 중 1개 상임위원장을 배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 와중에서 부의장과 기획행정-산업건설 위원장 및 부위원장이 당연직인 운영위원회 구성의 벽 앞에서 다수파는 원칙에도 없는 협상에 임해야 했다. 산업건설위원회 구성 결과 소수파가 과반을 차지하고 있어 이들의 협조 없이는 부위원장 선출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 경우 운영위 구성 자체가 실효를 거둘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4일부터 시작된 줄다리기는 9일 오전까지 계속됐다. 하지만 10일로 들어서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으로 소수파였던 1명의 의원이 자유투표에 참여키로 하면서 원구성이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결국 10일 오후 22명 중 13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선거에서 기획행정 위원장 권기만- 부위원장 김성현, 산업건설위원장 김재상- 부위원장 이명희, 운영위원장 김정곤-부위원장 박주연 의원체제의 원구성이 완료됐다.


의장단 2명과 상임위원장단 (부위원장 포함) 8명 중 부의장을 제외한 7명 모두가 임춘구 의장을 지지했던 의원들이었다. 우려했던 주류와 비주류가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앙금은 더욱 더 깊어졌고, 향후 의정 운영이 심각하게 우려되는 순간이었다.


특히 의장 선거가 과열되면서 구미을로 방향을 선회한 새누리당 구미갑 소수 의원과 다수의원간의 갈등에다 새누리당 구미갑 다수파 의원과 새누리당 구미을 의원간의 갈등이 이중 삼중으로 패이면서 대선을 앞둔 구미지역 새누리당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차가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따라서 결국에는 그 짐이 지역출신 국회의원과 집행부로 옮아붙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관련기사 2면>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7월 10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타임머신
부의장을 제외한 7명? 전반기는 어땠는가. 의장단 상임위원장단은 상임위 부위원장 1명 빼고 다 의장 지지 의원들이었음.
07/12 11:31   삭제
금시초문
온갖소문은무엇인가?
07/11 15:59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