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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행정체제 개편개편 추진위원회가 구미시와 칠곡군을 통합대상에 포함시키면서 구미시 선산지역 8개읍면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통합대상 포함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7월3일 ‘구미시와 칠곡군과의 시군통합 결사반대 투쟁위원회(상임위원장 김재영, 백근이/이하 반투위)’를 구성한 이 지역 주민들은 이달 말일경 구미시와 의회에 각각 건의서와 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반투위는 건의서와 청원서를 통해 지난 1995년 1월1일 구미시와 통합한 선산군은 통합 이후 17년 동안 통합에 따른 지역발전을 기대해 왔으나, 오히려 인구감소와 상권침체 등만을 야기했다고 주장하고, 구미시와 의회에 대해 제2의 시군통합의 아픔을 가져다 줄 칠곡군과의 통합을 결사반대하는 선산지역 8개읍면의 여론을 존중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에 앞서 선산8개 읍면 지역 주민들은 지난 3일 선산읍사무소에서 ‘시군통합 결사 반대 투쟁위원회 구성’에 이어 13일에는 선산지역 8개 읍면(구, 선산군) 주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통합 결사 반대 궐기대회를 개최했다.
김재영 선산발전동우회장과 백근이 전 고아발전협의회장이 상임위원장을 맡은 반투위에는 공동위원장으로 8개읍면 이장협의회장과 발전협의회장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3일 구성된 반투위가 궐기대회에 이어 청원서와 건의서를 제출키로 하는 등 시군통합 반대 움직임이 가시화 되면서 선산지역 8개 읍면 주민들의 민심이 격앙일로로 치닫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이 지역 주민들은 “ 구미시와 칠곡군이 통합을 할 경우 북삼읍, 석적읍은 물론 약목, 왜관 등 칠곡군 전체가 30년 후 쯤에는 별천지로 변하게 되는 반면 원평동을 중심으로 한 서북쪽 전 지역은 엄청남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도농복합형인 구미시는 그 기본 바탕이 파괴되면서 대혼란을 초래할 것이고, 농업지역인 선산 8개 읍면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이들 지역 주민들이 시군 통합에 결사반대하고 있는 것은 1995년 구미시와의 통합으로 600년 역사의 선산군이 사라진데다 칠곡군과의 제2차 통합이 이뤄질 경우 제2의 피해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