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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고 싶은 피서지, 김천 수도계곡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7월 26일
김천옛날솜씨마을 체험장 등 일석이조
ⓒ 경북문화신문

<사진설명/ 옥류정>



본격적인 피서철이다. 일상의 답답함을 뒤로하고 도심의 무더위를 떠나 산과 바다를 향해 너도 나도 휴가를 떠나고 있다. 올해는 7월 말에서 8월 초 휴가 계획을 간다는 응답이 가장 많아 이시기에 휴가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적이는 바다 대신에 피서지로 계곡을 생각하고 있다면 김천 증산면 수도계곡을 추천한다. 맑은 물과 병풍처럼 감싸 안은 기암절벽, 울창한 숲을 자랑하는 자연경관이 일품이다. 수도산(해발 1,317m) 발아래 위치한 수도계곡은 굽이굽이 마다 독특한 절경을 이루고 있다.


조선시대 대학자 한강(寒岡) 정구 선생이 이 곳 김천 증산면 수도리에서 성주 수륜면까지 35km의 대가천과 계곡에 반해 9곡에 이르는 자연풍광을 무흘구곡(武屹九曲)이라고 명명했다. 6곡부터 9곡이 수도계곡 일대에 있다.












  ▶용추폭포


성주 금수면에서 시작되는 무흘구곡을 따라 김천 증산면에 들어서면 기암절벽에 옥류동(玉流洞)이라는 한자가 새겨져 있고, 한 폭의 그림 같은 옥류정자가 관광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곳이 무흘구곡 중 6곡이다. 계곡을 따라 깨끗한 물이 흐르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이 놀기엔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다섯 그루의 소나무가 자리한 만월담(滿月潭)은 수도암으로 가는 쪽의 옥동천 계곡에 7번째 비경으로 자리하고 있다. 달빛을 가득하게 담은 담(潭)에는 지난 태풍 루사(2002년)로 소실돼 암반만이 자리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이곳에서 1km 더 올라가면 무흘구곡 제8곡이 나타난다. 와룡암(臥龍巖)으로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한 바위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계곡마니아(?) 사이에서도 유명한 장소로 반듯한 바위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주변 산세와 어울려 빼어난 절경을 이룬다.












  ▶자연 휴양림


수도암 방면으로 2km를 더 올라가면 무흘구곡의 마지막인 용추폭포가 나타난다. 이 소(沼)에 살던 용이 승천했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무흘구곡 최고의 풍광이자 화룡점정을 찍는 곳이다. 17m 높이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이 폭포는 피서객들의 명당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상류의 깨끗한 물이 흐르는 6곡에서 9곡까지 7km의 수도계곡 일대는 곳곳이 자연이 만든 비경을 갖추고 있고 어느 곳에 자리를 잡아도 그 곳이 무릉도원으로 손색이 없을 정도이다. 해마다 여름이면 3만여명의 많은 피서객들이 이곳 수도계곡을 찾는다.


이밖에 용추폭포에서 차량으로 10분을 더 올라가면 1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수도리 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에서 수도암을 거쳐 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코스도 일품이다. 또 평촌리 장뜰마을에서는 짚공예, 두부․찐빵만들기, 투호, 제기차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김천옛날솜씨마을이 있어 일석이조의 피서를 즐길 수 있다.


김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수도산 일대를 관광자원화 하기 위한 개발이 본격화된다. 첫째로 무흘구곡의 문화, 생태 경관보전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한 경관가도 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됐다. 증산면 평촌리, 수도리 일원에 무흘동천지구 체험·전시공간인 시화아트리움을 랜드마크로 총 115억원을 들여 생태탐방로 조성, 휴양편익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09년부터 증산면 추량리에 수도산 자연 휴양림을 조성하고 있다. 1박 2일로 머물다 갈 수 있는 숙박시설과 숲속 수련관, 물놀이장, 등산로 등을 조성해 가족중심의 체류형 산림문화 휴양 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올해부터 주5일 수업이 정착되면서 가족단위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 된다”며 “시는 수도계곡과 인근 부항댐을 친환경 생태관광 자원화하고 직지사 일원의 하야로비 공원을 조기 조성하는 등 관광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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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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