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기자수첩>>박보생 김천시장의 친서민 행보, 남유진 시장은?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08일
ⓒ 경북문화신문

폭염이 기승을 부린 8월 8일, 대형마트 입점을 반대하는 김천시 상인연합회 회원 200여명이 김천시청 앞에서 생존권 사수를 위한 집회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지난 해 아울렛 대형 매장 입점에 반대하며 구미시청에서 집회를 가진 구미지역 소상인들로서는 부러움을 살만한 일이 목격됐다.


박보생 김천시장이 직접 집회 현장에 나와 상인연합회 회원들에게 그동안의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진솔한 태도로 아픔을 함께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장에서 보인 박보생 시장의 친서민 행보는 생존권의 기로에 선 상인연합회 회원들에게 희망을 주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가 더해졌다.



지난해 11월17일, 오후 3시 구미시 봉곡동 대규모 전문점 아울렛 대형매장 입점에 대한 구미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한 구미 소상공인연합 비상대책위 소속 회원 30여명은 시간 일정상 집회신고도 하지 못한 채 시청 현관 앞에 모여 남유진 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시위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들의 요구는 허공으로 사라졌다. 이날 남 시장은 30분 후 금오산 백운교에 위치한 박희광 선생 동상 제막식에 참석했다.


또 지난 달 26일 오후 5시 구미시 환경미화원 211명 중 재활용-대형폐기물 처리부문 32명을 비정규직화하는 민간위탁 업체선정 심사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위원회 개최 2시간 전인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민간위탁 중단을 요구하는 강기수 노조위원장과 조근래 구미경실련 사무국장은 구미시청 현관에서 연대1인 시위를 가졌다.


이 날 구미시 환경미화원 비정규직화 반대 노조위원장 1인 시위에 연대1인시위로 동참키로 결정하고 행동에 들어간 구미경실련은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 노사협상을 단 한차례도 하지 않고 일방 통행식으로 밀어붙이는 구미시의 행정행위는 남유진 시장의 실종된 소통행정의 일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구미경실련은 또 “ 없는 사람(환경미화원)의 일자리를 줄인 예산으로 있는 사람을 위해 낙동강 둔치에 골프장과 수상비행장을 만들겠다는 것이 남유진 시장의 친서민 행정의 본질인가”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이기까지 했다.


남유진 시장은 늘 ‘공무원이 힘들면 시민이 편하다’거나 ‘ 퇴근길 시민들과의 대화’등을 강조하면서 친서민 시장으로서의 시책 추진에 무게를 두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외침이 실천되고 있는 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다.


구미지역의 소상공인들은 이미 입주해 있는 대형마트와 SSM 때문에 생존권의 위기로 몰리고 있고, 1공단 구조고도화 사업 확정 과정에서는 백화점 입점 등 구미지역 소상공인들의 생존권을 위협할 제2의 상황들이 전개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남유진 시장이 평소 주창해 온 친서민 시책이 소상공인보호 대책마련이라는 모습으로 구체화 되기를 기대한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2년 08월 0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구미시민여론
신문은 개인의 불만을 알리는게 아니라, 사실을 국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하고 판단은 국민들이 하는것입니다
기자 개인의 불만을 미시민들의 전체 여론인양 하지 마시고
09/01 14:39   삭제
ekqekqdl
인구 40만에 아직도 백화점이 없다 
포항은 야구장 축구장 백화점 시민들 휴식 공간이 넘치는데
경북에서 수출을 제일마니한다는 구미는 속빈 강정 한마디로 물개
조옷 자랑만했지 실속없는 동네가 구미 입니다
08/25 18:27   삭제
김천시민
정말 그렇다고 생각합니까? 김천시장의 변명(?)을 유도한 상인연합회, 무죄를 주장한 시장, 이유없이 삭발한 시의원 한편의 쇼라는 느낌이 아닌지요? 구미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08/10 09:22   삭제
머여
그러게 다음엔 쉬게 해야지
08/09 13:02   삭제
나도시민
백화점 좋아요!
08/09 12:49   삭제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인사]구미시..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