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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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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심각한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구미시 해평면 소재 도리사(주지 법등 스님)와 구미경찰서(서장 이현희)가 공동 개최한 전국 최초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템플스테이’가 큰 성과를 거두면서 교육당국과 학부모, 그리고 시민 사회단체로부터 끊임없는 예찬을 받고 있다.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은 물론 해당 학부모까지를 대상으로 개최된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는 지난 3월부터 도리사 템플스테이 연수국 인법스님(포교국장)과 구미경찰서 5팀장인 강군석 경위가 열정을 쏟아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올해 3월 이후 7월까지 도리사는 매월 첫째, 셋째주 주말마다 정기적으로 템플스테이를 운영했으며, 구미경찰서, 구미교육지원청, 각 학교, 포교사단, 교사와 협력 운영함으로서 지난 4개월 동안 무려 160여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1박 2일 동안 합숙하면서 협동심을 기르는 ‘운력(運力)’, 내면의 감정을 일깨우는 ‘타종명상’, 서로를 존중하고 성취감 고취를 위한 ‘108배’, 친밀감 형성을 위한 ‘안아주기’ 등 다양한 체험을 접하면서 자신의 깊은 내면을 돌이켜 보는 등 스스로 본 성품을 알아내고 상대를 이해, 공감하는 능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 경위는 8회 차에 걸쳐서 개최되는 템플스테이 때 마다 도리사를 찾아 학교폭력 의 가해자와 피해자가 가슴을 열고 서로의 애환을 헤아릴 수 있는 진솔한 분위기를 이끌어 냄으로서 템플스테이 성과를 올리는데 크게 기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강경위는 “학교폭력에 가담한 피해학생과 가해학생들이 진정한 의미의 화해나 관계개선이 이뤄지지 않음으로서 불신과 갈등의 불씨가 학생들의 감정 을 연속적으로 자극함으로서 학교폭력 근절이 어려웠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가 피해자간 화해의 완성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앞으로도 구미를 비롯한 전국의 시·군들이 이러한 프로그렘을 확대 운영해 학교폭력이 근절됐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그간의 힘들었던 소회를 정리했다.
강 경위는 또 “참가 학생들이 어떠한 잘못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시각보다는 해당학생들이 인간과 생명을 중시하는 참 자아의 모습을 갖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더 중요했다”며 “처벌보다는 애정 어린 선도로 학생들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구미경찰서는 지난 5월17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운영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리사 연수국 인법스님으로부터 감사장을 전달받기도 했다. 구미경찰서 이현희서장은 지역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를 연계하는 프로그램 활성화를 통해 학교폭력 없는 교육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가일층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