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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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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서 제131차 비상경제 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4공단 내 해마루 공원에서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으로부터 구미 5공단 추진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대통령은 “과거 구미산업단지가 경제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했듯이 경북도와 구미시 등이 구미 국가5공단에 적극적인 외국인 투자기업 유치 등을 통해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 심학봉 국회의원, 김건호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지역 상공인 등 약 20명이 참석했다.
이에 앞서 남유진 구미시장은 KTX 김천구미역에서 이 대통령을 영접한 후 버스에 동승한 가운데 구미 지역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도착해 회의장으로 이동하면서 남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2008년 3월 17일 구미를 방문한 후 4년 152일 만에 다시 방문하셨다”면서 이 대통령의 구미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자, 이 대통령은 “5공단 기공식에 참석해 달라는 남 시장의 끈질긴 요청 때문에 방문하게 됐었다”면서 “ 5공단 조성이 잘 진행되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남 시장은 “국가공단 조성에는 통상 4~5년이 걸렸으나 특별법이 제정되고 신청 후 6개월만에 승인이 돼 빠른 조성에 감사를 드린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에 두 번씩 방문하시기가 어려운데 이번 방문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어 해마루 공원에서 구미 5공단 추진상황 보고가 있은 직후 남 시장은 이 대통령 취임 후 처음 지정된 구미 국가5공단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해평지역에 대한 조속한 보상을 건의했다.아울러 오찬장에서는 2006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장기간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겪고 있는 구미 디지털산업지구(경제자유구역) 편입지역 주민들의 불편 해소를 위해 조속히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보상절차를 이행해 줄 것을 건의했다.
남 시장은 또 지난 12일부터 구미 관내 낙동강에서 열리고 있는 수상스포츠대회(조정, 카누, 용선대회)관련 사진첩을 이 대통령에게 선물로 전하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가장 큰 혜택을 받은 도시가 구미인 만큼 향후 구미를 수상 레저스포츠 즉 마리나, 오토캠핑, 피크닉, 수변생태공원, 강수욕장, 수상비행장, 친환경 골프장의 메카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구미시는 젊은 도시인 만큼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적극 추진해 보라” 고 격려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2008년 취임 직후 구미시를 방문한 이후 2009년 9월 새마을 박람회, 2011년 8월 구미보․도레이첨단소재 방문, 그리고 이번 방문으로 임기 중 4번째 방문, 구미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토론자로 나선 이인선 경상북도 정무부지사는 ‘일본기업의 유치전략’을 발표하고, 외국인 전용공단 등 인프라 조성,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요건 완화, 지자체 분담비율 축소 등을 건의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경상북도에서는 대통령의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의 현안사업들을 보고하고, 중앙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핵심사업과 관련 김관용 도지사가 직접 설명하고 건의해 정부 측 인사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 지역 핵심사업 건의
김관용 도지사는 구미하이테크밸리(국가5공단)를 국가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외국인 투자지역 지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한 부지매입비의 정부지원을 건의했다.
또 도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하고 있는 新실크로드 프로젝트인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3가 국가 브랜드 제고 및 지구촌 문화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지원위원회 구성과 함께 예산․홍보 등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아울러 지난 5월 울진 방문 당시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동해안원자력클러스터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스마트 시범원자로’와 ‘국제 원자력 기능인력 교육원’ 설립, ‘원자력 안전문화센터’의 조기 설립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지역발전을 앞당기기 위해 세종시~경북도청 신도시간 고속도로, 봉화~울진간 국도확장, 동서4축(상주~영덕), 영덕~포항~울산간 고속도로, 상주~영천간 고속도로(민자),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및 중앙선(도담~영천) 복선 전철화 등 경제의 대동맥 역할을 하게 될 광역 SOC 도로․철도망 확충 사업을 차질없이 계획대로 추진하여 줄 것을 건의 했다.
구미와 관련해서는 경제자유구역인 구미디지털산업지구,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구미와 포항의 부품소재 전용공단 조기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국가적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