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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과 축제의상의 가능성과 산업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경북문화신문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8월 30일
‘전통의 힘과 미래 가능성이 어우러지는 희망의 축제’
ⓒ 경북문화신문

올해로 15회를 맞이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 1997년 세계문화유산 하회마을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시작 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최우수축제, 대한민국 대표축제를 거치며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세계 어느 곳에나 존재하는 탈과 탈문화를 토대로 탈을 쓰고 느끼는 폭발적 신명을 지구촌에 전해 온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이제 청년의 나이에 접어 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과 축제의상의 가능성과 산업화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2012년 축제의 주제 “귀여운 악樂마들의 난장"


 


전통과 해악이 살아 숨 쉬는 안동에서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하 탈춤축제)이 9월 28일부터 10월 7일까지 10일간 개최된다.


탈춤축제는 2002부터 2007년 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축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대한민국 대표축제, 2011년부터는 명예대표축제로 선정되어 국내외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탈춤축제는 8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하회마을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전통탈춤이 가지고 있는 전통성과 현대성의 부각된 현대탈춤을 통해 축제계의 K-POP으로 재탄생하여 가장 한국적인 문화축제로 한류의 중심에 있다.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탈춤축제는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비롯한 중요무형문화재 12개 국내탈춤과 러시아,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8개국 외국탈춤을 선보여 국내외 탈춤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또한 1000여년 동안 전승되어 안동에서만 볼 수 있는 남성대동놀이 차전놀이, 여성대동놀이 놋다리밟기 등 민속제가 동시에 개최되고 있다.


하회마을 부용대에서는 국내 유일의 전통 불꽃놀이인 하회선유줄불놀이가 가을하늘의 또 하나의 별빛으로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밤이면 축제장의 열기는 경연대회와 퍼레이드로 달아오른다. 총 상금 7천만원이 걸려있는 ‘세계탈놀이 경연대회’와 ‘탈을 쓴 사람들의 미친 퍼레이드’라는 타이틀로 1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탈을 쓰고 난장을 펼친다.


대동난장 퍼레이드를 통해 관광객은 탈을 씀으로써 느끼는 폭발적인 신명과 일상에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공연, 문화, 전시프로그램이 600여개가 축제장을 비롯한 안동시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약 3년 전부터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를 경연에만 치중하지 않는 대동의 난장으로 만들기 위해 대동난장퍼레이드를 기획 해 약 3㎞ 구간을 음악과, 탈, 축제의상이 넘실대는 퍼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이 퍼레이드를 위해 하회별신굿탈놀이에 기반을 둔 ‘탈랄라 댄스’를 개발해 교육 사업을 진행했고 안동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한 탈과 축제의상을 개발했다. 이 대동난장 퍼레이드를 통해 관광객은 탈을 씀으로써 느끼는 폭발적인 신명과 일상에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었고 안동시민들 또한 축제의 주체자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 낼 수 있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에서는 축제장 곳곳에 탈을 쓴 이들이 넘쳐나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올해 최초로 축제 입장권에 ‘축제장 체험권’을 함께 발행한다. 어른 7,000원권, 어린이 5,000원권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각각 2,000원의 체험권이 지급되는데 축제장 내 체험부스 어디에서나 이를 활용하여 나만의 탈을 만들 수 있다. 사람의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탈은 세상 어디에도 똑같은 탈이 없다. 나만의 개성을 가진 세상 하나 뿐인 탈, 그 탈을 쓰고 축제의 대동난장에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축제를 위해 탈을 만들고, 축제의상을 만드는 축제의 세시(歲時)화로 연중 축제가 가능하도록...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30여일 앞두고 8월 23일 진행 된 ‘축제의상패션쇼’에는 전통과 현대가 결합되고 축제의 이미지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탈과 의상이 선보였다. 사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다소 전통적인 이미지로 인식되는 경향이 많았지만 현대 탈춤 공연팀을 초청하고 탈이 가진 현대화의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써 축제를 위해 탈을 만들고 축제 의상을 만드는 축제의 세시화를 진행 중이다. 세시(歲時)는 설날, 추석처럼 연중 돌아오는 중요한 행사를 뜻하는 것으로 설날에는 때때옷을, 추석이면 그 해의 새로운 곡식을 준비하던 것처럼 축제를 위해 자신만의 탈을 만들고 축제의상을 준비하도록 함을 뜻한다.


스위스 루체른 페스티벌,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 일본 요사코이 축제 등 세계의 유수의 축제들은 축제를 위해 특이한 의상을 제작하고 탈을 만들고 그 의상을 후세들에게 전하는 형식의 패턴을 가지고 있다.


축제는 일상의 공간이 아닌 비일상의 공간이다. 탈을 쓰고 축제의상을 입음으로써 축제에서의 주인공이 될 수 있고, 대동의 난장에서 펼치는 춤도 자신 있게 출 수 있다. 이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탈과 축제의상,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탈과 축제의상을 제시함으로써 축제를 찾는 모든 이들의 나만의 탈과 의상을 가지고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기다릴 날을 기대한다.


 












  ▶전통의 힘으로 새롭게 열어가는 현대 탈춤공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2의 외국공연단은 모두 현대 탈춤공연으로



축제는 무엇보다 재미있고 즐거워야하며 변화할 수 있어야 한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매년 국내 무형문화재 12개의 공연이 펼쳐진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탈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공연이여서 많은 외국인들이 흥미를 가진다. 이러한 전통의 힘으로 바탕으로 올해 초청되는 외국 공연단은 전부 현대 탈춤공연단으로 구성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총 11개의 외국공연단(멕시코, 코스타리카, 말레이시아,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부탄, 라트비아, 크로아티아, 이탈리아, 타이티)이 초청되는데 이 11개 국가의 공연 모두가 전통탈춤이 아닌 현대탈춤이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가능성이 있는 현대적 탈춤공연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이들을 탈춤공연장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매년 동일한 탈춤공연이 아닌 다양하고 힘이 있으면서도 가능성이 넘치는 공연팀을 육성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축제에 공연시킬 계획이다.


사실 문화는 오랜 역사적 기반을 통해 만들어 진다. 탈과 탈춤 또한 원시시대부터 만들어지고 썼으며 그 수를 셀 수 없을 만큼 많은 탈이 존재한다. 이 탈은 기본적으로 얼굴을 가림으로써 좀 더 신성하고, 좀 더 신비로우며 이를 통해 무한한 힘을 가진 존재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이유로 탈은 현대적 영웅으로 계속해서 재생산되고 있다. 예를 들어 배트맨, 스파이더맨 등의 영웅은 일상에서 탈을 씀으로써 영웅으로 거듭나는 모습이다. 이처럼 탈과 탈춤은 전통적 기반으로 토대로 다양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가능성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통해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된 하회마을의 하회별신굿탈놀이라는 지역의 전통문화를 토대로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축제화 한 정체성 강한 축제이다. 지역성과 보편성을 모두 가진 탈과 탈춤이 축제로 탄생되면서 세계인을 안동으로 모을 수 있는 축제 한류(韓流)를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축제의 적극적 한류를 위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지역에서 디자인되고 생산되고 축제를 통해 소비되는 탈 산업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를 위해 (재)안동축제관광조직위원회에서는 ‘탈 상설공방’과 ‘세계탈문화전시관’을 통해 누구나 탈을 만들고 그 탈을 쓰고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일본의 유명축제인 아와오도리 축제의 경우 아와오도리 회관을 만들어 연간 축제 상품을 판매하고 아와오도리 춤을 출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도 세계탈문화전시관을 통해 연간 탈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으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경험할 수 있는 상설공간과 탈 산업화를 진행해 갈 예정이다.












  ▶권영세 안동시장


 


*축제장 가는 길 = 중앙고속도로 서안동IC에서 34번 국도(남안동IC에서는 5번 국도)를 타고 축제장으로 오면 된다. 축제관련 정보 홈페이지 www.maskdan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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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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