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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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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건강가정 지원센터(센터장 장흔성)가 2011년부터 지역을 중심으로 이웃 간 돌봄을 나누고 돌봄 관련 자원을 연계하는 등 지역사회 중심의 아동양육 지원체계를 만들기 위해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를 운영하고 있다. 갈수록 호응도가 높다.
양육으로 인한 사회적 단절을 경험하는 양육자에게 소통의 공간인 공동육아나눔터를 제공하기 위한 사업은 특히 자녀 양육을 위한 품앗이 그룹을 연계하거나 활동 프로그램 및 품앗이 리더 교육 등을 제공한다.
가족품앗이는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모여 품앗이 활동으로 자녀의 돌봄과 학습 지도, 놀이, 체험활동 등을 함께하는 활동이다. 더군다나 외부유입 인력이 많아 원가족의 지원 없이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가 많은 구미시의 특성상 가족품앗이는 육아 고민을 함께 나누고 자녀들이 또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사회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에 핵가족의 자녀 양육과 돌봄 기능의 약화를 보완하는 좋은 문화로 주목을 받고 있다.
센터에서는 현재 11개의 가족 품앗이팀들이 자녀들의 욕구와 연령에 맞는 활동들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면서 체험학습, 교육 정보 등을 함께 나누고 있다.
센터는 또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한 육아 및 돌봄 방법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 공동 육아나눔터를 제공하고 있다.
도서 등 양육 관련 물품이 비치돼 있고, 도서와 장난감 대여가 가능하며, 일시적 돌봄, 육아 전문가와의 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는 이곳은 자녀들이 부모와 함께 안전한 놀이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와함께 구미시 건강가정지원센터 내 어린이 도서관은 휴일동안 가족단위로 많이 이용할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운영되고 있다. 아울러 홈플러스 구미점의 공동육아나눔터에서는 월 1회 육아전문가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상담실도 운영 중이다.
가족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는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실례로 황모씨(34세, 옥계동)는 경기도에서 남편의 직장을 따라 구미로 이사를 오게 됐다. 하지만 3,4살 두아이를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아이가 아프면 두 자녀를 모두 데리고 병원에 가야했다. 구미지역에 아는 사람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잠시 아이를 맡길 사정이 못 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황 모씨는 가족품앗이 활동을 하면서 힘을 얻게 됐다. 친정식구처럼 서로 아이들을 돌봐주기도 하고, 아픈 사람이 있으면 챙겨주기도 했기 때문이다.
특히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잘 어울리면서 겅강하고 즐겁게 자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런 생활을 통해 황모씨는 특히 구미에서 계속 살아도 되겠다는 자심감을 갖게 됐다.
한편 센터는 지속적으로 가족품앗이와 공동육아나눔터, 가족들이 함께하는 부모교육, 육아정보 제공, 가족품앗이 장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가족품앗이 활동과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은 구미시건강가정지원센터(054-443-0548)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