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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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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학생들이 운동장 곳곳에 쌓여 있는 건설 자재와 폐기물을 피해 등하교 하는 아찔한 상황이 구미지역 일부 초등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다.특히 이들 학생들은 안전사고 우려에다 소음과 먼지 때문에 학습권까지 침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구미시 소재 20여곳의 초중학교는 방학 중에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월말 노후 시설 교체 및 리모델링, 교실 신개축, 건물외벽 등을 대상으로 한 보수공사에 들어갔다. 하지만 개학과 동시에 공사를 완료하겠다는 당초 계획은 주 5일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방학기간이 축소됐고, 잦은 태풍, 때 늦은 장마가 방학기간과 겹치면서 공사 진행을 어렵게 하면서 방학이 끝난 9월 초 현재까지도 대부분 학교들이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학교 측의 주장이다.
이 때문에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비산먼지가 학습권을 침해하고 있는가하면 일부 학교의 경우 안전대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은 가운데 공사를 진행하면서 안전사고 우려까지 낳고 있다.
특히 광평동 K 초등학교의 경우 급식소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짓지 못하면서 학생들은 위탁 급식에 의존하고 있는가하면 운동장 곳곳에 쌓여있는 건설자재와 폐기물을 피해 등학교하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다.
여기에다 운동장을 가로지르는 대형트럭 때문에 자칫 불상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관련 구미교육지원청 관계자는 “ 올 여름에는 잦은 태풍과 장마로 공사를 제대로 진행할 수 없었다”면서 “ K 초등학교의 경우 대형트럭이 투입될만한 공사는 끝난 상태”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 현장조사를 통해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아울러 공사를 최대한 빨리 마무리짓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일부 학부모들은 “ 장마나 태풍은 매년 있는 기후상태로써 얼마든지 예상할수 있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 이러한 점을 감안, 야간시간대를 이용해서라도 방학 중에 공사를 마무리 지었어야 한다”고 비판했다.
학부모들은 또 “ 어린 학생들에게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는 것은 직무유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