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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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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 가을밤에, 그 어디서 들려오나 귀뚜라미 우는 소리,
고요하게 흐르는 밤의 정막을,어이해서 너는 싫다고 울어대나.그 마음 서러움을 가을바람 따라서,너의 마음 멀리 멀리 띄워보내 주려무나“
70-80년대에 젊은 시절을 살아온 젊은이들에게 “ 오동잎 한잎 두잎 떨어지는...”으로 시작되는 오동잎을 불러보지 않은 이들은 없었을 것이다.
1976년과 1980년, 어둡기만 한 시절,오동잎 가삿말을 가슴에 끌어안은 채 깡 소주 몇 모금을 타는 목젖에 부으면 얼마나 소리없는 눈물이 양볼을 타고 가슴으로 가슴으로 쏟아져 내리던지...
오동잎의 가수가 최헌(64세)이 10일 오전 2시 15분, 지난해 5월 선고 받은 식도암이라는 생과 사의 능선을 뛰어넘지 못하고 생을 마감했다.
“그 마음 서러움을 가을 바람 따라서...” 떠난 최헌은 오동잎, 가을비 우산 속 등 잔잔하지만 심금을 울리는 가요를 우리들의 가슴에 불어넣으면서 1970-80년대 최고 인기 가수로 사랑을 받았다.
1976년, 예술의 갖은 고난을 뛰어넘은 끝에 오동잎을 발표, 대희트를 기록하면서 세상에 이름을 내민 최헌은 이후 앵두(1978년), 가을 비 우산속(1979년) 등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세상을 감동시켰고, 세상은 그에게 MBC 10대 가수와 가수왕, TBC 방송 가요대상 최고가수상을 안겼다.
어둡고 암울했던 시절, 남녀노소를 막론한 세상 사람들에게 아늑한 둥지를 선물했던 가수 최헌, 결국 그는 오동잎이 떨어지는 늦가을을 산넘어 바라보며 세상을 하직했다. 뒤를 바라보는 세상이 바쁜 세월의 수레 바퀴 속에서 잊혀뒀던 노랫말을 꺼내들고 있다.
배영혜(58)씨와 1남 1녀. 발인은 12일 오전 5시 30분 서울 건국대 병원. (02)2030-7902
그 시절이 암울 했는지 안 했는지 는 모르겠지만 노래가사 말은 그냥 가사 말로 써 족해야 한다 고인의 노래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09/12 16:31 삭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