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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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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해동 최초가람 태조산 도리사 경내 야외특설 무대에서 ‘솔바람음악회’ 가 열렸다
2003년 첫 발을 내디 딘 후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솔바람 음악회는 지방자치단체와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 도리사 신도회가 후원한 가운데 대한불교 조개종 도리사 주최로 해마다 열려왔다.
특히 솔바람 음악회는 '씨뿌려 가꾸워 낸 오곡을 수확하는 결실의 계절인 가을의 문턱에서 힘들었던 일손을 잠시 놓고 휴식하라!'는 도리사( 주지,법등스님)와 신도(회장 황경환)들의 마음을 담은 가운데 솔바람 향기 그윽한 산사에서 구미시민과 신도들을 위해 삶의 아름다운 멜로디를 실어다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처럼 아름다운 의미가 부여된 음악회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본사 직지사 주지스님을 비롯한 제8교구 말사 여러 주지스님이 참석했다. 또 남유진 구미시장 내외, 김태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 내외, 심학봉 국회의원, 임춘구 구미시의회 의장, 이현희 구미경찰서장 내외, 김용창 구미상의 회장, 윤창욱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심정구, 구자근, 김봉교, 변우정 경북도의회 의원, 손홍섭 구미시의회 부의장, 권기만 구미시 기획행정위원회 위원장, 김태근, 강승수, 박주연, 이명희 구미시의회 의원, 이재웅 경북문화재 연구원장 , 김기해 농협중앙회 구미시지부장,윤영술 해평면장, 류종도 해평파출소장,최서호 해평농협 조합장, 김영환 국회의원(전 과학기술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솔바람 향기 속으로
저녁 7시, 범종이 울리고 아름 다운 음악의 선율이 솔바람 향기를 타고 흘러들기 시작했다. 음악회에 참석하기 위해 찾아온 솔숲을 가득 메운 시민들은 가을 향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1부 행사
'더 재즈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재즈 콘서트! 로 1부를 알리기 시작했고, 더 재즈오케스트라의 Autumm Leaves, Children of Sanchez, The Pink Panther, 김영찬의 Saxophone과 더재즈오케스트라의 천년의사랑이 이어지면서 감흥을 불어넣기 시작했다.
이어 '첼리스트 이상희 와 함께 하는 재즈 콘서트!!에서는 이상희가 Nella Fantasia, You Raise Me Up, 더 재즈오케스트라/ Cello를 선물해 인상을 남겼다.
매혹적인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과 함께하는 재즈콘서트!!도 일품이었다, Fly Me To The Moon, Quien Sera, Hey Bartender, 지독한사랑, 더 재즈오케스트라/ Vocal: 웅산, same Mood, In The Mood, I Feel Good, 더 재즈오케스트라가 이어지면서 참석한 시민들은 깊어가는 가을 향기 속으로 빠져들었다.
▷2부행사
2부에서는 영혼의 소리, 감미로운 라이브 '박강성'의 - 문밖에 있는 그대, 장난감 병정 과 박강성의 희트곡이 이어졌다.
태풍산바의 영향으로 음악회를 시작할 무렵 내리던 보슬비는 음악회의 열기에 멈추기 시작했고, 참석자들은 도리사에서 나눠 준 주먹밥과 호박떡을 먹기도 했다. 특히 비옷을 입고 솔나무 사이사이 앉아 있던 관중은 열띤 재즈오케스트라에 열광하기도 했다.
태풍 직전, 산사 솔나무 아래 스폰지를 깔고 앉은 관중들은 근심도 걱정도, 탐욕도 내려 놓고 자연과 동화됐다.
▷나눔 부스
음악회에 앞서 도리사에서는 낮 12시부터 ‘나눔부스’가 운영됐다. 도리사 경내 참여단체의 각 부서별 홍보관을 만들어 사업홍보의 장을 펼친 나눔부스운영에 참가한 단체는 금오종합 사회복지관(관장,법등 도리사 주지스님)의 구미지역 아동센터, 경북 구미 아동전문기관, 구미아동 전문그룹의 문수의집, 금오재가 노인지원 서비스센터의 방문요양, 금오 노인복지센터의 주간보호, 연꽃 어린이집, 구미자살 예방지원센터, 직지사 복지재단 구미지부, 도리사 템플스테이 아름다운 인연 따뜻한 나눔, the cafe 연 등이었다.
▷템플스테이
특히, 템플스테이 산사체험 프로그램은 부처님 진신사리가 모셔져있는 적멸보궁을 비롯한 주요 문화재가 배치된 전통사찰에서 고풍스러운 향취를 느끼며 우리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템플스테이는 1박 2일: 체험형, 휴식형,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 무박 1일: 소나무야 놀자, 수행 템플스테이, 문화재 해설 및 태조산 탐방, 다도 체험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마음나누기 템플스테이는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학생과 학부모 대상으로 첫째, 셋째 주말에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도리사는?
신라불교 초전법륜지, 해평 도리사는 구미시 해평면 송곡리에 위치한 사찰로써 중국승려 묵호자에 이어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에 전법륜을 위해 세웠다,
신라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정신적 지주역할를 해온 도리사는 우리의 역사를 간직 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1976년 발견한 석가모니 진신사리 보관함으로서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8교구 본사 김천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위탁소장 중인 ‘금동육각 사리함’은 8세기 중엽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국보 제208호로 지정됐다.
1968년, 극락전 ‘아미타불 좌상’은 도금불사 때 불상 밑에서 발견했다. '1731년 영조7년의 중수기', 극락전 앞에 있는 ‘화엄석탑’은 보물 470호로 지정됐다. 아도화상이 도를 닦았다는 좌선대 옆에는 '아도의 사적비겸 자운비'가 있는데, 앞면에는 인조17년, 뒷면에는 효종6년의 것으로 아도스님의 사적이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효종 6년의 것은 아도화상이 신라에 불교를 전한 사적을 적었고, 불량탑 시주질비는 도리사에 불량을 시사한 시주와 전답량을 기록한 것으로 숙종 38년 1712년에 세웠다.
특히 ‘태조선원’ 현판은 현대의 명필가이며 3.1운동 민족대표의 한 사람인 오세창 선생의 친필 예서체로 알려졌다,
태조선원은 1933년 도리사 전 주지스님이신 ‘이석우’스님이 선원을 중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1944년에는 전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이셨던 성철스님이 하안거를 지내면서 일제강점기의 무너진 불교계의 규률을 다시 일으키자는 개혁의지를 다진 것으로 알려져있다,
가을의 문턱에서 선현들의 발자취를 따라 가람을 둘러보고 솔밭에 이르면 구미시가 한눈에 보인다. 넓게 펼쳐진 대한민국 수출 1번지, 구미공단이 낙동강을 끼고 둘러 있고, 해평 들판이 펼쳐져 있다.
<김호숙 선산지역 취재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