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최근 3년간 군 성범죄 총 1,226건 달해, 매년 증가추세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23일
장교 성범죄자 10명 중 3명만 기소, 부사관 기소율도 39% 솜방망이 처벌에 그쳐
ⓒ 경북문화신문

 


정희수 국회 국방위원회 의원(새누리당, 경북 영천)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2009~2012.6월) 각 군(국방부‧육군‧공군‧해군) 성범죄 현황’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총 1천226건의 성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년도별로는 2009년 263건, 2010년 338건, 2011년 426건 2012.6월 199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별로는 병력이 많은 육군에서 발생한 성범죄가 전체의 78.9%에 이르는 96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해군 163건(13.3%), 공군 63건(5.1%), 국방부 33건(2.7%) 순으로 조사됐다.


간부와 병, 군무원 등 신분별 성범죄 현황을 보면, 같은 기간 병의 성범죄 발생건수는 843건으로 전체의 68.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부사관 236건(19.2%), 장교 125건(10.2%), 군무원 22건(1.8%)순으로 나타났다.


군대내 성범죄를 유형별로 보면, 총 1천226건 중 형법 위반자가 전체의 36.7%를 차지한 4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자 300건(24.5%), 군형법 위반자 217건(17.7%),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자 228건(18.65), 기타(성매매 위반) 31건(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범죄의 대부분은 군 영내(290건)보다는 영외(936건)에서 발생됐으나 , 남성 군인이 여군을 성추행하거나, 남성 군인이 남성 군인을 성추행하는 등 군인이 군인을 성범죄 대상자로 삼은 군형법 위반자는 총 217건으로 이 중 93.5%가 군 영내에서 발생된 것으로 조사됐다.


군 성범죄와 관련한 처벌현황은 장교의 경우 10명 중 7명이‘공소권 없음’,‘혐의 없음’,‘기소유예’등의 불기소 처분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사관의 경우도 10명 중 4명만이 구약식, 구공판 등의 기소처분을 받았고, 절반 이상이 불기소 처분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교 및 부사관 등 간부를 제외한 병의 처벌현황을 보면, 성범죄에 대한 불기소율 53.0%, 기소율 47.0%로 조사됐으며, 군무원의 기소율은 15.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관련 정희수 의원은 “지난 2009년부터 3년여간 발생한 군 성범죄 건수가 무려 1천226건에 이르고 있다”면서 “ 군인으로서 모범을 보여야 할 장교와 부사관 등 간부들의 성범죄도 오히려 증가추세여서 심히 우려된다”고 밝혔다.


정의원은 또 “장교와 부사관의 성범죄 기소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은 특혜”라며, “간부들의 성범죄시 솜방망이에 그치기보다는 처벌 강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정의원은 특히 “ 군인이 군인을 성범죄 대상으로 삼아 군형법을 위반한 건수가 매년 증가추세라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실제 올해만 하더라도 남자 군인이 여군의 주거에 침입하거나 차량 안에서 강제 성추행하는 등의 사건과 남자 군인이 남자 군인을 성추행하는 등의 입에 담기 힘든 사건이 자행되고 있는 만큼 끔찍한 문제가 다시는 발생되지 않도록 군 당국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09월 23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