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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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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루는 사람들(대표 진오스님)이 23일 구미마하이주민센터 잔디마당에서 이주노동자와 함께하는 제13회 2012 이주민 추석 Festival을 실시했다.
명절이 다가오면 고국에 대한 그리움과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이주노동자들이 모여 자조모임의 활성화와 유대관계 강화를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5개국 이주노동자 20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들은 이날 한복입어보기, 투호던지기, 송편 만들기, 이주노동자 락 밴드공연, 한국전통 민요협회 구미지부의 부채춤과 민속공연,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의료봉사단 무료양방진료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이홍희 경제통상국장은 행사장을 방문, “명절을 맞아 즐겁게 보내길 바라며, 고국의 추석과 같은 점, 다른 점을 비교해 보고, 한국문화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중국에서 온 이주노동자 조평(40세)씨는 또 “여러나라 사람들을 만나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면서 “ 비록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지만 이런 자리를 통해 향수를 달랠수 있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왜관에서 일하고 있는 캄보디아 출신의 키(26세)씨는 “ 추석행사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평소 한국문화와 놀이를 접할 기회가 없었는데,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 유익하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행사가 끝난 후 이주노동자들 스스로 공동체모임 활성화를 위해 축구경기를 갖는 등 이전과는 달리 유대관계가 더욱 돈독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는 9월29일부터 30일까지 구미대학교에서 인도네시아 공동체 행사를 가질 계획인 비영리민간단체 “꿈을 이루는사람들”은 2000년부터 이주노동자를 위한 직장내 폭력과 임금체불, 인권침해 예방과 이주민인식개선 캠페인, 한국문화체험, 따뜻한 겨울나기 등 이주민 상담과 통번역서비스, 마하이주민쉼터를 경북 구미에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