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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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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최근 문화재위원회 동산분과 제2차 회의를 개최하고,
구미 천생사 소장 재송엄상좌 귀남서와 구미 천생사 소장 청허대사 행장을 비롯한 예천 용문사 중수용문사기비와 안동 세심사 목조여래좌상 및 복장유물 등 4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4건의 문화유산은 지정예고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위원회는 특히 영남대학교 도서관 소장 구급간이방 권7, 천로금강경, 대불정여래밀 인수증료의제 보살만행수능엄경, 대방광불화엄경 권41등 4건을 국가지정 문화재(보물)로 지정, 신청키로 결정했다.
또 김천 이숙기 공신록권, 의성 경덕사 소장 고문서 및 유물, 성주 백전기법, 숙흥야매잠 등 4건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안동 동암사 석조여래좌상, 용궁척화비 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했다.
6건의 문화유산이 지정고시 절차를 거쳐 경상북도 유형문화재와 문화재자료로 지정되면 경상북도의 문화재는 총1천916점(국가지정 656, 도지정 1,260)이 된다.
◦ 구미 천생사 소장 재송엄상좌귀남서
이 책은 「再送嚴上座歸南序」와 碧巖, 碧松, 芙蓉堂, 敬聖堂 등 승려들의 碑銘 또는 行蹟을 筆寫한 자료가 합철된 책이다. 「재송엄상좌귀남서」는 엄상좌가 다시 남쪽으로 돌아감에 따른 송별의 序로서, 안평대군(1418∼1453)이 33세가 되던 1450년 7월에 직접 짓고 친필로 쓴 글을 목판에 새긴 것이다. 이어 수록된 승려의 碑銘은 우리나라 불교의 법맥을 이은 인물들의 行狀이다.
이 책의 판본은 版式, 刀刻, 紙質 등으로 보아 임진왜란 이전의 刊本으로 추정되는 희귀본이다. 이 자료를 통해 안평대군이 쓴 松雪體의 일단을 살필 수 있으며, 서예사 연구에도 가치 있는 자료라고 판단되므로 有形文化財 指定對象으로 선정.
◦ 구미 천생사 소장 청허대사 행장
이 책은 休靜(1520∼1604)의 門人인 海眼(1567∼?)이 지은 淸虛大師 즉 西山大師 휴정의 原始 行狀으로, 인조 25년(1647)에 해남 대흥사에서 板刻한 것이다. 版心을 보면 碑陰이라 표기되어 있어서 청허대사의 碑石 陰記로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海眼이 지은 이 청허대사 행장은 彦機(1581∼1644)가 지은 『淸虛堂集』은 물론 海眼의 『中觀大師遺稿』(목판본)에도 수록되지 않은 희귀본이다. 부분적으로 오염된 부분이 있긴 하지만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며, 휴정의 傳記 및 출판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라고 판단되므로 有形文化財 指定對象으로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