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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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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유진 구미시장이 4일 오전 기자 간담회를 갖고 시가 그동안 추진해 온 가칭, 구미 FC 창단을 보류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아울러 지난 달 27일 발생한 불산 가스 누출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동면 일부지역 주민의 피해와 관련 시장직을 걸고 사후 대책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유독 화학물질에 의한 피해로 인근 지역의 주민, 근로자의 건강과 환경오염이 우려됨에 따라 4일 행정안전부에 피해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여 줄 것을 건의해 중앙정부차원에서 이 문제를 소홀히 함이 없도록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열린 긴급대책회의에 참석하고 돌아온 남 시장이 긴급 기자 회견을 갖고 시장직을 걸겠다는 등의 강경 입장을 피력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구미 FC 창단과 관련해서도 보류 입장을 밝힘으로써 일의 성사여부는 사실상 구미시의회에 위임됐다. 구미 FC 창단을 앞두고 시는 의견이 분분한 구미시의회에 대해 입장을 모아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의회는 지난 달 24일과 25일 양일간 23명 의원을 대상으로 의견수합에 나섰으나 과반에 못미치는 11명 의원만이 응답해 의견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남유진 시장은 프로축구 2부리그 팀 창단과 관련 “창단에 따른 시민 의견 수렴은 물리적으로 짧은 기간과 을지연습, 태풍내습 등으로 충분한 설명 기회가 부족하여 시의회와 시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내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42만 시민들의 폭넓은 이해와 지지, 시의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을 때까지 창단을 잠정 유보하고 시민들의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뒤에 다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창단신청서 접수는 창단건의서를 제출한 시민들의 뜻과 시민설명회에서 보여준 시민들의 창단에 대한 뜻을 받들고, 프로축구연맹이 지난 30년간 시행하지 못한 승강제를 내년부터 시행하기로 함에 따른 정해진 일정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