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경북문화신문 |
|
구미시는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 피해지역인 산동면 봉산리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6일 12시 30분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산동면 백현리 구미시 환경자원화시설내 주민편익시설로 거주지를 이동시키기로 했다.
오후 1시 현재 이동을 원하는 주민은 10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인다. 시는 거주지 이동 주민에 대해 취사를 비롯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은 6일 오후 13:40분 구미코 사고대책본부 및 기업체, 봉산리, 임천리 피해지역 현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환경문제가 발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10일만에 환경부 장관이 구미현지를 뒤늦게 방문하자, 구미시민들의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한편 불산 누출사고에 따른 구미시 산동면 봉산, 임천리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각계 각층의 따뜻한 온정이 줄을 잇고 있다. 피해지역의 농작물 등이 식용으로 곤란해짐에 따라 적십자사, 산동농협, 인동동체육회, 구미시 바르게살기위원회 등 여러단체에서 김치, 쌀, 라면, 식료품, 생수 등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성품과 성금이 10월 6일 현재 8천7백만원 상당 접수됐다.
피해지역 주민만의 피해가 아니라 구미시도 같은 피해자인만큼 42만 구미시민 전체가 어려움을 함께 나누려는 나눔과 채움의 미덕이 지역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10월중에 계획되어 있던 각종 행사가 불산가스 피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행사가 취소 또는 축소됐다.
특히 10월 6일 개최 예정이었던 다문화음식문화축제는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음식을 장만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가서 음식을 나눠주고 위로하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10월 6일 09:00 현재 피해 신고 접수 현황을 보면 농작물 피해가 135ha, 가축 2천751두, 차량피해 536건 등 822건이 접수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본부에 신고접수된 기업체는 73개사에 물적피해 및 영업손실이 94억원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병원진료를 받은 인원은 10월 4일보다 701명이 증가한 1천594명으로 집계됐으며 현재 이동검진 차량 2대가 임천리 마을회관과 구미코 뒤편에서 무료검진을 실시하고 있다.
10월 5일부터 산동면 봉산리, 임천리 피해지역 일원에 대해 합동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중앙재난합동조사단 (7개반 56명)은 농작물, 축산, 차량, 인명, 수목, 건물, 환경분야에 10월 7일까지 현지조사를 완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