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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혁신도시 기관 이전 당초 계획 차질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09일
나기보 도의원 “김천 혁신도시 이전기관 12곳 중 10곳 이전시기 늦춰”
ⓒ 경북문화신문

공공기관의 혁신도시 이전이 당초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5년말 10개 혁신도시를 지정하고, 이전기관도 함께 확정했다.


하지만 김천 혁신도시의 경우 2011년 상반기 중에는 모든 기관이 청사 착공에 들어가고, 적어도 2012년말까지는 공공기관 12곳 모두를 이전 완료할 예정이었다. 이러한 계획에도 불구하고 우정 사업 조달 사무소와 기상청 기상통신소 등 2곳을 제외한 나머지 10곳 모두가 2013년 혹은 2014년말로 이전시기를 늦추고 있는 실정이다.


더군다나 이전 예정기관 12곳의 혁신도시 신청사 건립에 필요한 사업비는 총 7천 384억원이지만 확보된 예산은 3천 449억원에 그치는 등 필요 사업비 확보율이 46.7%에 머물고 있다. 이 때문에 이전 예정 공공기관 중 건물을 임차키로 한 한국 건설관리 공사를 제외하고 농림수산 검역 검사 본부, 한국 전력 기술, 한국 법무 보호 복지공단 등 3곳은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


또 착공을 한 경우에도 우정 사업 조달 사무소의 공정률이 착공 1년 6개월만에 92%, 기상청 기상통신소가 착공 8개월만에 72%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한국 도로 공사는 착공 1년 3개월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21%, 교통안전공단은 착공 9개월인데도 11%, 조달청 품질관리단의 경우에는 착공 9개월인데도 16% 정도에 머물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관련 경북도의회 나기보 의원은 도정질문을 통해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되기 위해서는 공공기관 이전이 조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면서 청사 건립, 이전 사업등을 효과적으로 진행시키기 위한 도시 인프라 시설 및 정주 여건 개선 등 이전에 따른 대책이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 혁시도시 이전 예정 공공기관은 12곳이지만, 해당 기관 뿐만 아니라 각 공공기관에 속해있는 산하 기관, 연구기관, 협력체 등이 동반 이전되어야만 혁신도시가 성공적으로 조성될수 있다면서 이에 대한 대책이 무엇인지를 따졌다.


나의원에 따르면 이전 예정 공공기관의 산하기관, 출자회사, 연구소, 협력업체 등은 모두 27개 기관에 6천 614명이다. 실례로 한국 도로 공사의 경우 산하 기관으로 교통센터, 인력 개발원 및 연수원 등이 있고, 연구 기관으로 도로 교통 연구원, 협력업체로 하이플러스 카드, DB 정보 통신 등 4개 업체가 있다. 이들 기관과 관련된 근무인원은 1천 402명에 이를 정도다.


이와관련 나의원은 이런데도 불구하고 도차원의 기본적인 정보와 대처방안이 미흡해 실망감을 감출수 없다면서 이전 예정 공공기관의 각 유관기관들에 대해서도 혁신도시로 동반이전이 가능한지에 대한 의사를 적극적으로 타진하고, 또 이전이 될수 있도록 각종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김천시 남면과 농소면 일원을 대상으로 381만5천 평방미터 규모로 건설되고 있는 김천 혁신도시는 연내에 부지조성과 기반 시설 등을 마무리하고, 공공기관의 청사착공을 추진 중에 있다.


한국 도로공사, 교통 안전공단 등 12개 공공기관에 총 5천60명이 이전 하는 등 혁신도시가 완공되면 2만 6천여명의 인구를 유입하고, 1만 500개의 일자리를 창출시켜 연간 45만명의 방문객과 100억원의 지방세수등 연간 1조원의 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0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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