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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벨트 미착용시 경고음 장치 의무화 추진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04일
권익위, 자동차 안전벨트 미착용 알림장치 강화 등 국토해양부에 권고
ⓒ 경북문화신문

 


 


 


안전벨트 미착용 시 현재 설치돼 있는 경고등 장치 외에도 경고음 장치를 차량에 의무 장착하고, 소리도 일정 음량(dB)이상으로 지정해 탑승자가 벨트를 멜 때까지 계속 울리도록 하는 장치를 설치토록 하는 제도개선이 추진된다.


또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의 적용 범위도 전 좌석으로 확대되며, 자동차 정기점검 시 안전벨트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세부점검 항목도 마련토록 하는 등 안전벨트와 관련한 전반적인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저조한 안전벨트 착용률을 높이고 안전벨트의 안전검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국토해양부에 권고했다.


<주요 내용>


▶ 선진국에서는 이미 의무화(default option)된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 장치를 국내 생산차량에도 의무 장착하되 경고음은 안전벨트 착용시까지 지속되도록 하고, 일정 음량(dB)이상으로 지정하도록 국토해양부에 권고했다.


선진국에서는 안전벨트 미착용 경고음이 울리는 기계 장치를 차량에 기본 장착하는 제도를 이미 운영하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자동차 안전 기준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고등과 경고음 중 택일 하도록 돼 있어 대부분의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에서는 현재 경고 등을 위주로 설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경고음 장치가 장착돼 있더라도 경고음 지속시간이 매우 짧아 실효성은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우리나라의 안전벨트 착용률은 약 70%정도로써 독일 96%, 스웨덴 95% 등 OECD 국가 평균 착용률에 한참 못 미치며,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연간 약 6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또 벨트 미착용에 대한 단속 및 적발, 착용 홍보 등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 있지만, 단속에 대한 불만민원이 발생하는 등 원천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실제로, 온라인 정부민원 접수창구인 국민신문고를 통해 안전벨트와 관련해 접수된 민원이 총 3천326건(‘06.1~12.10)이며, 이중 단속불만 민원이 1천38건인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 벨트 미착용 알림장치의 적용범위를 운전석 중심에서 다른 좌석에까지 확대해 신차 안전도평가기준(KNCAP)에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현재 안전벨트 미착용 알림장치는 운전석에 한정돼 있어 조수석 등 다른 좌석에 대한 제어가 미흡한 실정이다. 그러나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5%('12년, 교통안전공단)에 불과한 상황에서 전좌석에서 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는 도로는 법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단속에 의존하는 기존 방법은 국민의 고충을 더욱 야기시킬 수도 있기 때문이다.


▶ 자동차 정기점검 시 안전벨트에 대한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세부점검 항목을 마련해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벨트의 안전성을 높이도록 권고했다.


자동차의 정기점검 때 안전벨트에 대한 점검이 형식적으로 이뤄지면서 방치된 불량 안전벨트가 유사시에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차원이다.



김경홍 기자 / gminews@hanmail.net입력 : 2012년 11월 0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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