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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문화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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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가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도시 접근성을 확장한다는 시책에 따라 그동안 집단민원에 제기돼 온 남면-아포간 도로(수점동 도로)를 확충 중인 가운데 1.8키로미터의 도로 중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구미시 관할 200여 미터 구간에 대해 시가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
특히 담당과장이 바뀔 때마다 다른 답변을 내놓으면서 일관성 부재의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8일 열린 2013년도 도로과 주요업무 보고에서 김재상 산업건설위원장은 “김천시가 남면-아포간도로를 확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 구미관할인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구미시가 확충해야 하지 않느냐”며 도로 확충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이에 대해 도로과장은 “도립공원 내 시설물이어서 예산을 집행하는데 애로가 있는데다 구획정리와 연계돼 있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 2011년 4월 당시, 도로과장은 “"도립공원 내 시설물이어서 예산을 집행하는데 애로가 있지만, 새마을 사업예산 등을 활용하면 구미구간의 도로를 확포장하는데는 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었다.
해당 지역 주민들은 수년 째 대성저수지에서 수점마을과 연결되는 비좁은 1차선 도로를 확포장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다.교통량은 갈수록 늘어나는데다 승용차 한 대가 간신히 운행할 수 있는 비좁은 도로 형편 때문에 교행을 하기 위해서는 난리법석을 떨어야 하는 실정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전시설물 조차 없어 하천으로 추락할 위험성이 높고,이 경우 대형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금오산 기도원 입구까지 왕복2차선 도로를 이미 개설한 김천시는 지난 2009년 남면(금오산 기도원)- 아포간(대성 저수지 )도로 확포장 사업을 위해 사업 타당성 조사를 완료한데 이어 신설보다는 1.8키로미터에 이르는 기존 도로를 확포장하도록 하고, 토지 보상비를 포함, 47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어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도시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추진 시책에 따라 올 들어 확장 공사에 들어가 있는 상태다.
이런 가운데 구미구간 확장 예산을 놓고 시가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자, 김천시는 " 확포장을 해야 할 1.8키로미터의 도로 중 3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 200여 미터 구간은 구미 관할이기 때문에 구미 역시도 관심을 보여야 한다"며 관심 환기를 촉구하고 있다.
한편 대성지에서 수점동 마을을 지나 남면으로 이어지는 남면-아포간 도로 주변에는 김천 출신 70여 자영업자들이 영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이곳에는 구미시민들이 즐겨찾는 곳이어서 도로가 확포장 될 경우 이용객이 급증하면서 여가 공간 확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KTX김천 (구미역)을 이용하는 구미시민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혁신도시에 입주할 공공기관 직원들에게도 편리한 교통편의 및 여가시설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완벽한 도로확포장 공사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와관련 수점동 주민들은 " 김천이든 구미든 서둘러 사업을 진행했으면 한다"면서 " 김천시가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도로측량을 완료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구미에서도 도로를 확포장하는데 적극 협조하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 도로가 확포장 되면 일대의 풍경이 뛰어나기 때문에 시민의 휴양시설로 각광을 받을 것"이라면서 "사업을 조기에 착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