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사회일반

검찰. 산업현장 안전불감증 경종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8일
대구지검 김천지청 (주)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 대표이사 등 3명 구속, 작업자 등 2명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김천지청(지청장 김희준)은 17일 (주)휴브글로벌 구미공장에서 불산누출 사건과 관련 대표이사 등 회사관계자 3명을 구속 기소, 법인, 작업자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천지청에 따르면 대표이사 허 모, 공장장 장 모, 대리 윤 모는 불산이 누출될 경우를 대비한 포집설비 등 안전설비를 갖추지 아니하고, 근로자로 하여금 작업수칙을 준수하고 안전보호장구를 착용하고 작업하도록 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해태했다.


또 직원 김 모는 작업지침에 정해진 순서에 따라 작업해야 할 업무상 주의의무를 해태해 2012년 9월 27일 작업자들이 안전장구를 착용하지 아니하고 작업 순서를 어긴 채 작업을 하던 중 작업자가 발로 가스밸브를 밟아 밸브를 개방시켜 불산이 대기로 누출됨으로써 피해자 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고, 인근주민 등 피해자들에게 상해를 입게 했다.


작업 지침 상 작업자들은 에어 유입구 플랜지 제거→에어호스 연결→가스 유입구 플랜지 제거→가스호스 연결→ 가스밸브 개방→에어밸브 개방’ 순서로 작업을 해야 하나,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에어 유입구 플랜지 및 가스 유입구 플랜지를 동시에 제거한 상태에서 에어호스를 연결했다.


아울러 (주)휴브글로벌은 사용자 허 모, 장 모씨가 불산이 누출될 경우를 대비한 포집설 등 안전설비를 갖추지 아니해 피해자 5명을 사망에 이르게 했다.


김천지청은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최소한의 안전설비조차 갖추지 않아 근로자 등 5명을 사망에 이르게 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야기한 사고로, 검찰은 사고 직후부터 수사전담팀을 편성. 수사계획을 수립하는 등 철저히 수사해 사고원인을 명확히 밝혀내 사고책임자들을 엄중히 처벌함으로써 산업현장에 팽배해 있는 안전불감 현상에 경종을 울렸다.


특히 사고의 중대성, 형사상 책임주의 원칙, 시민들의 법감정 등을 감안해 공장의 현장책임자 외에도 회사의 대표이사까지 구속·엄단했다.


이어 노동청, 시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산업재해 분야의 효율적 수사체계를 확립, 관내 사업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감시·단속하는 등 시민의 안전을 보장하고 시민의 권리를 구제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박용기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18일
- Copyrights ⓒ경북문화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자동등록방지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구미시, 방치된 빈집이 시민주차장으로 탈바꿈..
상주시, 경북 최초 ‘정원박람회’ 연다...내년 10월 예정..
김천시의회, 김천시민프로축구단 전환에 `반대` 공식 입장..
인사]구미시..
양옥자 작가의 구미를 그리다(20)]구미 금리단길..
김천시, 김천상무 시민프로축구단 전환 않기로 결정..
김천시의회, 올해 국외연수 예산 전액 반납..
박상수의 고사성어]백년하청(百年河淸)..
구미시, `휴머노이드 로봇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경북도, 외국인 학위과정 49.1% 증가...전국 평균 2배..
최신댓글
미술에 문외한이지만, 선생님의 그림에서 여름의 역동성이 느껴집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몰랐던 것 배우게 되네요. 멋진 조상의 유산 배우고 갑니다.^^
라면 먹으러 축제에 가야겠군요. 타지 방문객 통계도 한 명 더 올리고. ^^
벚꽃처럼 화려하지 않아도, 장미처럼 유명하지 않아도, 낮은 곳에서 저마다 작은 결실 피워내는 식물들의 위대함을 느낍니다. 냉이꽃처럼...
선산봉황시장의 2층은 현재 어떻게 되었을까요? 좋은 결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을까요? 궁금합니다.
음악으로 보자면 어설픈 공연자 2백만원씩 5명 보다는 유명한 1명이 공연의 질을 더 높일 수 있죠. 그런데 스티븐 해링턴? 누가 아시나요? 그냥 행사 추진자가 좋아하는 사람 아닌가? 지역 예술가들을 우대하되 기준을 객관화해서 정치인이나 지방권력자 친분으로만 하지 말고요.
지역의 예술가들이 함께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정책 집행이 아쉽군요. 음악이건 미술이건... 너무 외국 유명인에게 기대는 것은 좀... ㅠ.
건강하셔서 좋은 글 많이 주시기 바랍니다.
5억원. 가본 사람이 5만명이면 인당 1만원. 그 만큼의 가치를 주나요? 구미 연간 예산 2조원. 구미시민 40만명. 시민 1명당 5백만원. 난 왜 구미시의 공공서비스를 연간 10만원도 못받는 느낌이지?
금오산 정상 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곤 했나보군요. 산은 '걸어 올라갈 수 있는 자' 들에게 문을 열어주게 두면 좋겠군요. 저는 딱 한번 ^^. 전국에 우후죽순처럼 지자체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는데... 돈 버는 곳은 '여수 해상케이블카', '남산 케이블카' , '설악산 케이블카' 정도라고 하는군요. 나머지는 모두 극심한 적자라고... 좀 지난 기사기는 하지만... 혹 금오산에 케이블카 눈독들인 정치인 계시다면 조심하시는게... ^^
오피니언
어스름 내린 아파트 1층 현관을 나선다. 불 .. 
<작업노트>구미 금리단길은 젊은 감성의 미식과.. 
백년하청(百年河淸) : 일백 백, 해 년, 물.. 
구미의 오랜 숙원사업인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여론의 광장
방통대 중문과 한시 모임 ‘불역시호’, 구미서 여름 캠프 개최..  
LG두드림봉사단, 취약계층 1인 가구 위해 `보람찬 한 끼` 나눔..  
국립금오공대, 집단연구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sns 뉴스
제호 : 경북문화신문 / 주소: 경북 구미시 지산1길 54(지산동 594-2) 2층 / 대표전화 : 054-456-0018 / 팩스 : 054-456-9550
등록번호 : 경북,다01325 / 등록일 : 2006년 6월 30일 / 발행·편집인 : 안정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안정분 / mail : gminews@daum.net
경북문화신문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경북문화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